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슬라이드 사진 찍었답니다

작성자 : 현수기 작성일 : 2005-03-22 조회수 : 6,417

오늘 여러번 들르네요. 그동안 밀린 글이 많아서...^^ 벼락치기하니까 힘도 들고...잊어버리기도 하고. 실은 오늘 저희 집에서 슬라이드 촬영을 했답니다. 강기숙, 조숙 아줌마랑. 오전에 자연광인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올 때 열심히 찍고, 일에 빠져 있다가 갑자기 배가 고파 허겁지겁 김치김밥을 말아서 시장이 반찬이라! 엄청 맛나게 먹고, 큰 아이들 데리러 잠시들 나가고(조숙, 강기숙 아줌마들)...그런데...나간지 한 시간이 넘어서야 돌아들 오시더라구요. 어디서 땡땡이를 쳤나??? 아님 나만 빼고 둘이서 맛난것 드셨나??? 했더니...글쎄 민방위훈련에 걸려서 꼼짝도 못했더랍니다. ㅋㅋㅋ 다시 매실꿀차 한잔씩! 3시가 넘어 오후의 작업 시작. 4시가 넘어가자 모두들 체력의 한계를 느껴가며...노래 가사도 10편 찍고, 책은 6권정도. 무슨 책인지 궁금하시죠??? [크리스마스 선물], [그건 내 조끼야], [호랑이와 곶감], [Snowballs], [재주많은 다섯친구], [헨리에타의 첫 겨울], [침 튀기지 마세요] 1의 일부. 5시 30분쯤 끝났어요. 내일 오전에 더 찍기로 하고(조숙, 채현숙 아줌마), 강기숙아줌마가 애마인 카메라를 빌려주고 가셨답니다. 후- 힘든 하루였어요. 그래도 보람찬~~~ 참, 아침에 관장님이 김병희선생님이 주신 기구랑 무거운 책들을 날라다 주시며, 글쎄 엄청 맛있는 포도도 갔다주셔서~~ 잘 먹고 포도값 했답니다. 끝. (200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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