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똥도 아닌데 왜 닦아?

작성자 : 지노기 작성일 : 2005-03-24 조회수 : 6,852

잠자리를 펴고 불을 껐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 녀석이 ``엄마 우리 꿈에 `미스터 해머`하는 방에서 만나`` ``그래 그러자. 정말 도를 많이 닦은 사람들은 꿈에서도 만날 수 있데..`` ``몰 닦는다고? 똥도 아닌데 왜 닦아?`` ``마음을 닦는거야,, 구러닌까 니가 받아쓰기 연습할 때 처음에는 8개 맞추다가 또 보면 5개로 줄고 자꾸 해서 다 맞추는 거랑 비슷해.`` ``아~~ 그럼 나도 마음을 닦아야지. 근데 엄마 나는 내일은 못 닦겠다.`` ``왜?`` ``받아쓰기 시험 봐야하는데 바빠서 못 닦겠다.`` `` 하하~~그렇게 바빠?`` ``응 , 다음 주 목요일은 학원가는 일 없으닌까 그날 닦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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