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물든 나뭇잎들이 이쪽 저쪽에서 겨울준비를 하라며 속삭이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들리시나요? 가은이, 혜정이, 유주, 진아가 선생님을 많이 찾았는데...빨리 보고싶어요. 지난번 고기리 교회에 심었던 '모'가 노랗게 여물었을 텐데....저희들도 고기리 교회 가고싶어요. 선생님 옷 사이로 감기 들어가지 못하도록 조심하시고요~ 수요일에 뵐께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2001.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