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1기 어머니 독서회 모임 후기!!!

작성자 : 이경연 작성일 : 2005-03-22 조회수 : 6,580

오늘은 지각생때문에 조금 늦게 시작했다네요.(지각생의 변명을 들어 보면요... 빵 사다가 버스 한 대 놓치고,, 귤 사려다가 버스 한 대 놓쳤다나....) 현숙씨는 월요일부터 앓은 감기가 최고 절정에 달해 결석했고요...성녀씨는 가을의 쓸쓸함 때문에 빠졌다는데,,,, 진실은 몰라요^..^ 참석자는 이미영,이경연, 손정선, 정태화 오늘은 판타지 동화 세계'(이재복 지음) 마지막 시간, 먼저 필리퍼 피어스의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는 현숙씨대신 손정선씨가 재미있게 그리고 실감나게 이야기 해주셨답니다. 뒤어어 교재와 곁들어 판타지 동화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우었죠. 판타지 동화에서 시간여행의 이론을 발전시킨 에디트 네스비트의 이론 중,"판타지 동화에서 여행자들은 어떤 물건도 시공간을 넘나들며 옮겨놓을 수 없다." 라는 부분과 견주어 볼 때 [한 밤중 톰의 정원]에서는 스케이트가 두 공간을 왔다 갔다 하는 사실이 무척 주목할 만한 내용이었지요. 이어서 모이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이것도 손정선씨가 그림책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어주었어요. 가끔씩 이경연씨가 추임새도 넣어주어서 더 재미있대요. 이 작품은 비디오가 워낙 재미있게 나와서 그런지 책은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덜 좋아하더라는 얘기도 나왔어요. 특히 이 그림책에 나오는 달의 모습을 차례대로 비교하면서 보니까 정말 의미가 깊고 재미있는거 있죠....(그 달이 그렇게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줄 몰랐다고 다 손뼉을 치며 감탄했다는 사실....) 그 다음엔 이현주의 [바보 온달], 회장님(이 미 영)이 교재 내용을 요약해 주었고요... 이 작품은 애석하게도 아직 읽은 분이 없어서 빠른 시일내로 읽어 보기로 약속!!! 마지막으로 권정생의 [밥데기 죽데기], 판타지 동화로서 약간 아쉬운 면도 있다지만, 어쨌든 익살스러우면서도 많은 의미을 담은 책이어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이야기 했어요.똥이야기도 권정생씨 작품에서 빠질수가 없지요.... 처음 부분은 이경연씨가, 뒷 부분은 회장님이 이야기를 했지요. (내가 직접 읽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야기 듣는 것도 엄청 재미있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자했지요) 어쨋든 판타지 동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이야기에 그 뿌리가 있다는 사실!!!! 기억에 남길 이야기였어요. 이상 모임 후기였어요.... 참! 다음주부터 3개월간은 [나는 나] 강좌로 인해 1기 어머니 독서회는 잠시 쉰답니다. (200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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