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이 다 되어서야 다른아이들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어느 아이 할것없이 가슴속에 빛나는 보석하나씩 품고 있슴이. 한눈에 그 빛이 보이는 아이. 한겹 옷속에 고이 빛을 싸안은 아이. 두겹 옷 속에. 겹겹이 옷 속에. 찾고보면 하나같이 눈부시도록 아름답다는 것이. 내 눈에, 내 기준에 안보인다고 없는것이 아니라는 걸 모르는 안타까운 어른들. 그 어른이 선생님이라는 자리에 있다면... 어쩌겠습니까. 약먹여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때려서 고칠 수 있는것도 아니니... 우리가 하면 되지요 뭐. 우리모두 보석찾기 놀이하면 되지요 뭐. 우리는 훨씬 더 잘할 수 있을텐데요 뭐. 보석을 깊이 감춰둔 아이는 서로에게 힌트도 주고. (200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