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수제비는 얼마나 맛있었다고요!! -사진추가

작성자 : 꼬마또래 작성일 : 2005-03-14 조회수 : 7,611

10월 셋째주에는 맛있는 수제비를 만들었어요. 몇 달전에 만들었는데도 먹는 거 만들어 먹는 날은 아이도 엄마도 신이나나봐요.. 하얀 밀가루를 고사리 같은 우리 친구들이 주물럭 주물럭 해주니 얼마나 가려웠을까요.. 반죽한 걸로 밀어 나비도 만들고 눈사람도 만들고 *** 세상에 이렇게 멋진 수제비가 있을까요.. 창의적인 예술 작품 그 자체였어요.

실은, 이 사진들은 지난 달 또래방의 떡꼬치 만들기예요.
수제비 만드는 모습도 디지털 카메라로 찍긴 했었는데, 촬영기사(승철 엄마)가 서툴러 사진이 잘 안 나왔거든요. 죄송^^ 하지만, 그날 밤새 독학한 결과 이젠 카메라 사용법을 완전히 익혔답니다. 다음 주부터 더 생생한 모임후기 기대하세요!
강희정 엄마가 갖다 주신 멸치 국물맛도 일품이었어요.(반장님이 안 오셨어 쬐끔 섭섭...) 아이들이 자기들이 만든 거라서 더 맛있다며 너무 너무 잘 먹는 거 있죠? 민주가 청소를 열심히 하려다 마음이 아팠는데 다음주는 더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줄께. "이쁜 민주야, 화이팅!"
* 참, 2주 전 신나게 영어노래 배운 이야기를 빼먹었네요. 우리 민주 엄마 채현숙님께서, 따라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재밌는 노래들을 가르쳐주셨어요.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추느라 땀을 뻘뻘 흘릴 정도였답니다.

*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시간.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또래방 모임을 가질 때마다 그날의 활동을 마치면, 함께하는 어머니들이 돌아가며 당번이 되어 우리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주신답니다.

열심히 책을 읽어주시는
이야기 엄마도,

(200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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