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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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모두의 인권이 확장되는 길에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여성의 인권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인권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랬듯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인권을 확장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난민 인권을 위해, 장애인 인권을 위해, 청소년 인권을 위해, 수많은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지금까지처럼 거리로 기꺼이 나설 것이며 외치고 요구할 것이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과정에서 트랜스젠더퀴어가 배제되지 않아야 함을 분명히 외칠 것이다. 이 혐오의 시대에 트랜스젠더퀴어가 본인을 나타내는 것이 스스로를 소모하는 방식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노력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모습 그대로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자격 없는 여성들과 세상을 바꾼다』권김현영 외 '우리는 모두의 인권이 확장되길 바란다/트랜스해방전선' 106-107p
나는 그래서 이 사회가 모든 사람의 일상을 보호해 주기를, 다양한 가치를 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 길만이 우리 사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런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내 바람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 준 여러 개인, 단체에 감사를 표한다. 만약 그들의 지지가 없었더라면 연약한 개인은 쉬이 지치고야 말았을 것이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들의 노력이 있기에 일상이 일상일 수 있다. 나는 비록 여기에서 멈추지만, 앞으로 다른 이들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또 감사한다.
『우리는 자격 없는 여성들과 세상을 바꾼다』 권김현영 외 '숙명여대 등록 포기에 부쳐/A' 1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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