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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낭독회 인터뷰] 두 번째 책을 마치며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1-10-27 조회수 : 7,213

 

 
 

 

매주 화요일 늦은 3시 동네부엌에서 낮술 낭독회가 열립니다.

 4월 27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구스미 마사유키의 『낮의 목욕탕과 술』 그리고 김혼비의 『아무튼, 술』 을 읽었습니다.

 술과 관련한 책을 선정하고 낭독하고 술과 어울리는 안주도 만들어 먹습니다.

 첫 모임부터 함께 해 온 낭독회 멤버들과 두 번째 책을 마무리하고 세 번째 책을 시작하기 전, 소회를 나눴습니다.

 

 

 

 


Q.  낭독회에 어떠한 경로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열무김치) 도서관에 놀러 오다가... 지속적으로 도서관 놀기.

 보리씨) 술 만들기를 하다가 낭독회를 결성하게 되었다.  낮술을 먹으면서 책을 읽자고 했다. 책을 읽는데 즐거운 방법으로 책을 읽자고 이야기하다가 낮술 낭독회로 발전하게 되었다.

 가지민트) 책을 읽으면서 뭔가 만드는 것이 신기했다.

 막걸리) 전 호가든 님이 권유해서 들어왔다.

 

 




 

 Q.  책을 어떻게 선택하게 되었나요?

보리씨) 기존의 개념서들이 많았는데 딱딱하고 재미가 없어서 술과 관련된 에세이를 찾다가 첫 책 구스미 마사유키의 『낮의 목욕탕과 술』를 고르게 되었다.D4. 맛있게 취한 사람들 컬렉션을 뒤지다가 이 책이 가장 눈에 띄었다.

열무김치) 아주 흥미진진했어요.

호가든) 두 번째 책 김혼비의 『아무튼, 술』도 가볍게 읽을 책을 찾다가 고르게 되었다.

 

 


 

Q.   어떤 사람에게 낮술낭독회를 추천하고 싶으세요? 

막걸리) 청년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보리씨) 사람들을 좋아하고 유쾌한 자리 좋아하는 사람들.

열무김치) 가끔 책을 읽으면서 수다를 떨고 싶은 사람들. 수다 떨고 싶은 엄마들도 좋고요. 책을 읽고 잠깐 수다를 떨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가지민트) 시간 많은 사람. 책을 같이 읽다보면 정보를 찾고 싶어진다. 술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고... 전 술을 못 마시는데 술에 관심이 없더라도 책을 읽고 정보를 찾아보게 된다. 이 모임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호가든)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도 오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안주도 만들고 있습니다.

 


  

 

Q. 나에게 낮술 낭독회란?

보리씨) 오라는 사람은 없어도 자꾸 오고 싶은 곳.

열무김치) 함께 나누고 싶은 곳.

지민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보리씨) 공식적으로 막걸리 맛있을 수 있는 곳?막걸리) 그냥 그런 거죠.

 


 

  

Q. 낮술 낭독회의 가장 큰 장점은?

 가지민트) 벽이 없다.

 막걸리)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보리씨) 누구한테 말을 해도 부러워한다.

 호가든) 항상 열려 있다.

 

 

 

  

느티나무도서관 낭독회는 누구에게 열려있습니다.

책을 미리 읽어오지 않고, 모인 자리에서 돌아가며 읽습니다.

첫 모임에 오지 못해도,   

화요일 3시에 언제든 참가할 수 있습니다. 

 

낮술낭독회 모집: https://han.gl/jA2Rx

오늘 마주친 한 구절: https://han.gl/jUH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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