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저녁기도

작성자 : 현.지맘 작성일 : 2005-03-13 조회수 : 7,470

며칠전부터 잠들기전에 아이들과 기도를 하기로 했어요.아이들이 좋아하는 촛불도 켜두고 ㅎㅎㅎ 자기가 하고픈 말들을 하라고 했더니..현이는 "울 가족 건강하게 해주시고, 울엄마 이쁘게 자라게해주세요..우리 동생 감기 낫게해주세요 "라고 말하는거에요. 그순간 가슴이 뭉클하고..목이 메여오는거 있지요...언제 이만큼 컷나하구요. 시간은 참으로 빠른거같어요. 이 아이들이 이만큼 성장할때 전 뭘했나 싶어요.. 좀더 나은 부모의모습이 되어야할텐데..어찌하면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까요? 항상 부족한 모습에 부끄러워집니다. (200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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