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3.7명이 4.8권을 빌린 셈입니다.
한 달간 3번 대출한 사람이 3명, 4번 대출이 3명.
모두 80명이 빌려서 읽었습니다. 반납 책은 133권입니다.
이 중에는 4월 이전에 대출된 책 52권도 있습니다.
나가는 길에 빌려서 돌아오는 길에 반납한 1일대출도 6명 있습니다.
표지를 훑어보고 이 책 저 책 뒤적여보는 5분 독서,
예정에 없이 몰입한 30분 독서는 아쉽게도 기록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이 읽은 책에 어떤 게 있었을까요.
주원규의 『망루』(집), 시라토리 하루히코의 『비트겐슈타인의 말』(철학),
편혜영의 『홀』 은 3번이나 대출이 되었습니다.
『철학콘서트』, 『박사가 사랑한 수식』, 『철학이 필요한 시간』, 『소피의 세계』 (철학)
『침이 고인다』, 『집을 생각한다』, 『여덟 번째 방』 (집)
『내가 살던 용산』,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여자의 문장』, 『온전히 나답게』, 『공중그네』 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책이 잘 돌아오느냐는 질문(관심과 응원^^)이 많아서
5월에 대출한 책 124권을 6월 말 시점에 정리한 것입니다.
23권(19%)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책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이 중 일부는 앞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에 나간 책 중 6월 말까지 안 돌아온 책은 10%이니까요.
책을 빌려서 2주쯤 되면 누구라도 마음이 쓰입니다.
'조금만 읽으면 다 읽는데 하다 날짜가 휙 지나지요'
‘나가는 날을 별렀는데 막상 그날 깜박 흘리죠.’
‘책을 들고 나갔다가 집에 와서야 생각나죠…’
간혹, 2주 된 날 대출용지를 새로 적고 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함께 모자란 걸 서로 채우며 굴러갑니다.
6월에도 8일과 17일에 새 책이 모두 60권 들어왔습니다.
컬렉션과 함께 근년에 나온 시집들,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신분당선 열린도서관은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의 힘으로 유지됩니다.
6월 한달동안 많은 목소리가 차곡차곡 쌓여 느티나무도서관의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아주 훌륭한 도서관입니다. 오며 가며 유익하게 이용합니다.
담당하시는 분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