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장르로 분류하기] 첫 번째 이야기, ‘분류불가’
만화책을 장르별로 구분하고, 레이블을 붙이는 작업을 자원활동가들과 하고 있습니다.
장르별로 분류 하다 보니, 도저히 어느 곳에도 분류하기 어려운 자료들이 생겼습니다.
고민 끝에, 억지로 정해진 분류에 우겨 넣기보다 그런 책들에 ‘분류불가’라는 레이블을 붙여 두기로 했습니다.
‘불가’라는 단어는 묘하게 더 궁금하게 만들고, 몰래 훔쳐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에 호기심을 가지 듯, ‘분류불가? 이 책은 뭘까?’ 하고, 한 번 더 책과 마주치는 순간이 되었으면,
‘분류불가’ 책을 들고 카운터로 찾아온 이용자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으로 이어 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 곧 이어질 두번째 이야기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앞으로도 도서분류, 레이블작업은 이어집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도서관으로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