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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치] TED 첫번째 모임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4-11-04 조회수 : 7,736

[책, 마/주/치/다] TED (Together to Empower our Dreams) 첫번째 모임
 
TED (Together to Empower our Dreams)는 TED 강의를 함께 보고 듣고, 관련된 책을 낭독하는 모임입니다.
TED 강의 속에서, 혹은 책의 한 구절 안에서 문득 나를 흔들어 깨워 줄 꿈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4년 10월 24일(금) 오전 10시에 책마치 ‘TED (Together to Empower our Dreams)’첫번째 모임이 열렸습니다.
참가하신 분은 ‘소소한 일상이 좋아’, ‘A양’, ‘중학생 최양’입니다.
‘소소한 일상이 좋아’님은 오늘의 TED 강의를 미리 보고 문득 생각난 이름이라고 합니다.
‘A양’은 현재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프리랜서이고, ‘중학생 최양’은 이민을 앞두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모임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연령대는 달랐지만, [책마치] 시간만큼은 오롯히 TED 를 보고 느낀 생각과 자신의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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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본 TED는 광고인 시저 커리야마의 ‘하루의 1초 프로젝트’입니다.
광고인 시저 커리야마는 휴식을 위해서 직장을 1년간 쉬면서 ‘하루의 1초 프로젝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매일매일 하루에 1초씩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남겨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1초면 1년이면 6분, 10년이면 1시간, 50년이면 5시간의 인생기록이 됩니다. 그는 30살 1년간, 이 프로젝트를 실천했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니까, 우리에게도 해보라고 권유합니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이 강의를 보고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과거를 잊지 않는데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 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매일매일 오늘은 또 어떤 1초를 기록할까 생각하게 되고, 그 1초의 기록을 위해서라도 1분, 한 시간,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가족들과 저녁식사 하는 모습을 담은 오늘의 1초’ 같은 영상을 찍는다고 생각해보면, 이러한 소소한 일상들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1초 프로젝트 영상을 보게 된다면 1초만으로도 오래전 그날과 그 즈음의 기억이 떠올라서 행복할 것입니다. 강사는 좋았던 날뿐만 아니라, 나빴던 날들도 기록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수십 년의 영상이 쌓이고 이것이 그 사람의 자서전이 될 것입니다.
 
함께 읽은 책은 ‘스틱,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힘’ 과 ‘1 cm’ 입니다.
함께 읽은 구절은
- 뇌리에 착 달라붙는 스티커 메시지 창조의 법칙(SUCCES) : Simplicity(단순성), Unexpectedness(의외성), Concreteness(구체성), Credibility(신뢰성), Emotion(감성), Story(이야기) : 스틱 p. 32
 
- 이 책을 내려 놓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언젠가 당신은 SUCCESs 체크리스트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단순함’을 상기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동의어 사전이 ‘단순’의 의미를 뒤지기 시작한다. 단순하게 만든다 -> 간단히 줄인다 -> 짦은 문장 + 쉬운 단어 -> 최소한의 공통분모 등 다양한 연상작용이 딸려 나온다. 하지만 그 시점에 이르면 방금 동의어사전에 등록한 사례를 잊지 말고 떠올리기 바란다. ‘가장 저렴한 항공사’, 이 책에 언급된 메시지들이 단순한 이유는 짧고 쉬운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들이 ‘지휘관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메시지란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핵심과 간결함의 결합이다. : 스틱 p.54
 
- 자신을 사랑합시다. 상처주지 맙시다. 스스로 상처 입혀도 그 상처 나을 때까지 아픈 것도,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해 쓴 약을 먹어야 하는 것도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넘어져도 결국 일어나야 하고 일어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두 다리라는 것을, 그래서 더 아껴야 하는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 1cm p.296
 
다음 모임은 11월 14일 금요일 오전 10시입니다.
[책, 마주치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미리 신청을 안하셔도 당일날 참석하시면 됩니다.
다음 모임에서 함께 볼 TED는 Candy Chang 의 ‘Before I die I want to...’
/ 함께 볼 책은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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