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3개 도서관 중 하나인
달빛마루도서관에서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를 6월30일 진행합니다.
"당신의 삶이 한 권의 책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휴먼라이브러리는
사람이 책이 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 책을 만날 수 있는 그런 행사랍니다.
휴먼라이브러리는
2000년 덴마크 청소년 축제에서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고 편견을 줄여
좋은 이웃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책 읽기 체험이기도 한
휴먼라이브러리를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전히 사람이 책이 된다는거 생소하시죠?
사람 책은 누구나 될 수 있답니다. 회사원, 주부, 교사, 취업준비생…
모두 개성 있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글로 옮기면
그저 그대로 한 권의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신 적이 있지 않나요?
그런 우리의 이야기 혹은 이웃의 삶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미리 ‘사람 책’으로 등록합니다.
6월30일 첫날 주제가 ‘나의 꿈, 우리의 꿈을 읽는다’ 인데요
행사주최인 달빛마루도서관에서 15여 명의 ‘사람 책’ 목록을 작성했더라고요~
사람 책 목록을 살~짝 살펴봤는데, 주제가 다양해요~
아름다운가게 커피 간사, 여행기자, 동화쓰는 엄마, 연극치료 하는 8년차 선생님, 꿈과 용기를 주제로 이야기할 교수님, 취업 준비생 등등
이렇게 목록을 보고 독자는 읽고 싶은 ‘사람 책’을 골라
도서관에 전화, 방문하여 예약신청을 하면 됩니다.
독자는 ‘사람 책’ 한 권을 40분 동안 읽을 수 있는데요,
한 번에 서너 명의 독자가 둘러앉아 차 한 잔 나누며 한 권의 ‘사람 책’을 함께 읽는 겁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다면 행사 당일 현장대출도 가능해요!
아! 7월7일 진행되는 2회차 휴먼라이브러리에는 서비스1팀 뚜비도
사람 책으로 등록되어 독자들의 대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뚜비가 이야기할 주제는 ‘다름VS닮음? 조금은 다른 삶을 읽는다’ 라고 하네요
뚜비가 들려줄,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세상에서 하나뿐인 사람책“
당신과의 만남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기간: 2012년 6월~12월
1회차: 나의 꿈, 우리의 꿈을 읽는다
6/30(토) 오전 10시30분~12시30분/ 달빛마루도서관
2회차: 다름vs닮음? 조금은 다른 삶을 읽는다
7/7(토) 오전 10시~12시/ 달빛마루도서관
*3회차~8회차 정보는 원북성북 카페를 참고하세요
‘사람 책(Human Book)'을 읽는 5단계
1단계: 원북성북 카페(http://cafe.daum.net/onebookseongbook)와
도서관에 마련된 월별 ‘사람 책’목록을 살펴본다.
2단계: 읽고 싶은 ‘사람 책’을 골라 카페에서 예약하거나
도서관에 전화, 방문하여 예약 신청을 한다.
3단계: 사전 신청을 못한 경우에는 행사 당일 현장대출이 되므로
개최일과 시간, 장소를 확인한다.
4단계: 휴먼 라이브러리가 열리는 날에 행사장으로 와서 ‘사람 책’을 읽는다.
5단계: ‘사람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서 더 읽고 싶은 ‘사람 책’이 있다면
다시 대출신청을 해서 두 권의 ‘사람 책’을 읽는다.
서비스2팀 천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