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주에는 맛있는 수제비를 만들었어요. 몇 달전에 만들었는데도 먹는 거 만들어 먹는 날은 아이도 엄마도 신이나나봐요.. 하얀 밀가루를 고사리 같은 우리 친구들이 주물럭 주물럭 해주니 얼마나 가려웠을까요.. 반죽한 걸로 밀어 나비도 만들고 눈사람도 만들고 *** 세상에 이렇게 멋진 수제비가 있을까요.. 창의적인 예술 작품 그 자체였어요.
실은, 이 사진들은 지난 달 또래방의 떡꼬치 만들기예요. 수제비 만드는 모습도 디지털 카메라로 찍긴 했었는데, 촬영기사(승철 엄마)가 서툴러 사진이 잘 안 나왔거든요. 죄송^^ 하지만, 그날 밤새 독학한 결과 이젠 카메라 사용법을 완전히 익혔답니다. 다음 주부터 더 생생한 모임후기 기대하세요! |
* 참, 2주 전 신나게 영어노래 배운 이야기를 빼먹었네요. 우리 민주 엄마 채현숙님께서, 따라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재밌는 노래들을 가르쳐주셨어요.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추느라 땀을 뻘뻘 흘릴 정도였답니다. |
*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시간.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또래방 모임을 가질 때마다 그날의 활동을 마치면, 함께하는 어머니들이 돌아가며 당번이 되어 우리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주신답니다. 열심히 책을 읽어주시는 이야기 엄마도, (2001.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