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제5회 예비사서학교 현장풍경(7/31~8/28)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3-09-02 조회수 : 7,424

"도서관에서 변화를 꿈꾸는 청년들의 모임"인 느티나무도서관 [예비사서학교]가 7월31일부터 8월28일 매주 수요일,
푸른역사아카데미와 느티나무도서관에서 5차례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벌써 5회째가 된 올 여름 예비사서학교는 도서관의 철학, 역사, 장서, 공간구성 등 좀 더 다양한 주제와 강사진으로
실제 도서관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치열하게 나눈 자리였는데요,  
 
여느때보다 대학 3,4학년 혹은 이미 졸업 후 진로를 모색중인 수강생이 많아 절로 집중도 높은 분위기였다고 하네요. ^^  
 
예비사서학교 모음.jpg

 
<1강 7/31> "도서관 역사의 주요 모멘트를 찾아서"  (이용남/ 예비사서학교장, 전 한성대총장)
고대 문명사회를 이룩한 문자의 발명, 책과 도서관의 탄생에서 근대 도서관문화와 서양문명의 꽃을 피우게 한 15세기 인쇄술 발명까지,
진지하게 강의를 경청한 뒤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습니다.       
 
<2강 8/7> "프랑스 도서관, 공공도서관의 저력"(최지혜/ 남이섬 신나는도서관 관장)
강사는 프랑스 도서관들의 관종별 특징과 특성화된 이용자서비스 및 도서관운영에 대해 이용자의 관점에서 파악한 바를 설명하고,
프랑스의 사서제도와 사서의 사회적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수강생 개개인의 고민과 질문을 듣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3강 8/14> "도서관, 공간으로 말을 걸다" (박영숙/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사장, 현나라/느티나무도서관 사서)
느티나무 소개와 라운딩이 있은 후 수강생들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천정을 높이 하지 않고 층간을 막으면 장서공간을 더 확충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 도난 방지시스템이 없는 이유? 등. 
도서관의 공간 조성, 운용, 활용에서 고려해야 할 점에 관한 강의였습니다.  
 
<4강 8/21> "사서에 대한 진실과 오해" (강정아/ 제천 기적의도서관 관장)
몇년 새 숫적으로 늘어난 어린이도서관. 이런 변화에 따른 도서관의 초점 이동. 어린이도서관 사서로서 요구되는 역량. 정보전문가로서의 사서의 전문성 등에 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서로서 동화구연자격증이 있는 것이 좋은지, 그림책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등 수강생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5강 8/28> "문학으로 말하는 도서관과 사서의 역할" (안정희/ 느티나무도서관 상임이사)
책읽기의 가치, 읽기의 의미, 책이 있는 공간(헌책방, 서점, 북카페, 도서관)의 차이점, 도서관에서의 책읽기, 문학 속 등장인물을 통해 구축된 사서의 이미지와 현실 속 직업인 사서의 모습을 조망하였고,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 인간으로 살 것인가? 사서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몇몇 사례로 이야기하였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이번 제5회 예비사서학교 전 강좌에 출석한 4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전달되었습니다.  
 
 
교예비사서학교.jpg

 
"도서관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도서관인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서관인들의 역량이 커지기를 바랍니다.
 책을 보는 눈이 밝아지고 사회를 보는 눈이 깊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도서관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느티나무도서관의 [예비사서학교]가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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