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또래> 아이들이 놀고 먹는거 말고....저렇게 열심히 뭔가를 하는 날은.... 극히 드물죠.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느티나무의 13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축하카드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모처럼 만들기에 열중하는 귀한 모습을 놓치기 싫어서 한 장 찍었어요.
역시.... 이것이 <책또래>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간.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상황이랍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무지 슬픈 날이라는 것....
2012년 1년을 함께 한(아니 그 이전에도) 6학년 형아들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자리... "아듀 형아들" 의 시간이었거든요.
하지만 모두 먹는 것에 빠져서 "잘가"라는 인사도 "잘있어"라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는... 그래도 늘 도서관에서 볼 얼굴들이니 아쉽지만은 않았어요.
<책또래>를 떠나는 백호와 샷건과 블랙켓아! 그리고 재원아!!!
도서관에서 자주 만나자.
느티나무 도서관은 너희들의 가장 안전한 아지트 라는 걸 잊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