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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엄마워크숍_‘애도 잘 키우고, 내 인생도 잘 살아보자!’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2-10-22 조회수 : 8,672


동네엄마워크숍!
월드스타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은 흘러나오지 않았지만, 그 열기만큼 뜨거웠던 현장!
바로 10월15일 진행됐던 <동네엄마 워크숍>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느티나무도서관에서 동네엄마 워크숍을 처음 시작하게 됐던 이유가 뭔지 아세요?  
‘애도 잘 키우고, 내 인생도 잘 살아보자!’였습니다.


대부분 아이를 놓고 엄마로 살아가다 보니 
‘나’란 존재를 잊고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00애기엄마”라는 호칭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00씨!”라는 본인이름의 호칭이 어색해진다는 엄마들의 대화에서
아이가 아닌 엄마의 이야기, ‘나’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동네엄마 워크숍>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기 이전에 가지게 된 또 하나의 호칭 ‘엄마’
아이 하나 키우는데 이렇게 많은 고민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동네엄마 워크숍> 첫 번째 시간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노영주 님은 ‘사교육에 관한 12가지 오해와 진실’에 관한 이야기에 앞서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 2가지를 알려주셨는데요,
과연 뭘까요?


 

첫 번째! 부모가 성숙해져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아이에게 부모는 세상 전부입니다.
다시 말해 아이가 보는 세상은 부모가 아이를 보는 세상인데요, 
어쩌면 아이는 부모의 한계 속에서 자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그릇 속에서 자란다는 것이죠.
어떤 의미로는 부모가 본인의 인생을 성숙하게 잘 사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두 번째 방법! 아이가 부모를 좋아하는 거라고 합니다.

이는 아주 상식인데, 우리는 아이를 키우면서 금방 잊어버리곤 합니다.
초중고 시절 생각해봐도 좋아하는 선생님의 과목은 저절로 성적이 올랐는데 말이죠.
그런데 아이와 엄마가 잘 지내다가 어느 시점에서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일 텐데,
그럴 때마다 기준이 아이의 성적과 진로를 기준으로 할 것이 아니라
저 아이와 나와의 관계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동네엄마 워크숍!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2시간이었습니다.
노영주 님께서 추천해주신 책도 읽어보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동네엄마 워크숍 1강_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아깝다 학원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저, 비아북, 2010)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저, 공양희 역, 민들레, 2005)
『가족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조한혜정, 또하나의문화, 2006)
『엄마는 괴로워』 (이경아 저, 동녘, 2011)
『고등어를 금하노라』(임혜지, 푸른숲, 2009)
『아이들은 왜 실패하는가』 (존 홀트, 공양희 역, 아침이슬, 2007)
『대한민국 10대를 인터뷰하다』(김순천 저, 동녘, 2009)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교육혁명』(강수돌 교수 저, 그린비, 2003)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숨겨진 삶』(마이클 톰슨 외 저, 김경숙 역, 양철북, 2012)
『하루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서천석 저, 비비북스, 2011)
『독이 되는 부모』 (수잔 포워드 저, 푸른육아, 2008)
『좋은 부모의 시작은 자기 치유다』(비벌리 엔젤 저, 조수진 역, 책으로여는세상, 2009)
『대한민국 부모』(이승욱, 신희경, 김은산 저, 문학동네, 2012)
『민들레』



* 해당 책들은 느티나무도서관 독서회 ‘인터뷰스터디’ ‘와’ ‘민들레’ 등에서 읽은 책, 혹은 읽고 있는 책들입니다.
지하북카페 ‘느티나무컬렉션’에는 항상 비치되어 있으며 대출 가능한 책은 도서관 2층에 갖춰져 있습니다.

독서회 공개모집은 11월 중순에 진행합니다. ^^



10월22일 두 번째 강좌,
권혜진 교수님과 함께하는 ‘성격유형이론을 통해 나와 타인 알기’를 통해
엄마의 성격은 어떠한지, 나는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요일에 만나요!



글쓴이/ 천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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