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기운과 함께 공정무역 세미나 열려...
한 잔의 커피가 전하는 지구촌 모두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3월29일(목) 10시 느티나무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북카페 ‘전기요금’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교육은 도서관 자원활동가를 비롯해 공정무역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참석하여 열기를 더하였습니다.
강의는 북카페에 커피와 코코아, 초콜릿 공급업체인 아름다운커피의 임상엽 간사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아름다운커피는 2002년에 공정무역을 시작해 현재까지 공정하게 거래된 제품을 판매하고 교육과 지원을 통해 생산자들이 보다 품질을 높이고 역량을 키워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고 있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국가 상호간에 무역혜택이 동등한 가운데 이루어지는 무역으로 불공정무역행위를 제거하고 시장개방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저개발국가에서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 보호함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특히 아동노동과 강제노동을 금지하고 생산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하는 무역이지요.
공정무역이 사람을 위하고 생각한다는 것,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도서관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느티나무의 생각인 누구나 꿈꾸고 누릴 수 있는 권리,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요.
한 잔의 커피가 우리 손에 오기까지는 많은 노동의 손을 거치면서 생산 재배된 만큼 소비자로서 그들을 보호하고 노력의 댓가를 정확히 치룰 자세가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