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10월 9일 민들레 모임 후기

작성자 : 전주리 작성일 : 2012-10-10 조회수 : 7,898

추석 지난 다음이라 그런지 많이들 못오셨네요
그래도 새로 오신 분이랑 오랜만에 오신 분이 있어 아주 허전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온 얘기는 
내 아이가 옆의 장애 아이를 싫다고 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해 
여러 얘기를 나누었구요
발제문은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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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배운 것

-하이타니 겐지로 -----아이들에 대한 시선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책.

  어린이에 대한 생각 -아동관

미숙한 병아리가 아닌 가장 완성된 창조물이며 손상되어서는 안 되는 인류의 원형아이들은 결코 도움이 안 되는 존재도 아니고 귀여운 애완물도 아니며 인간의 일생 가운데 가장 풍요롭고 의미 있는 노동을 영위하는 지적 노동자이고 인류의 창조성을 보장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낙천적이고 진취적이며 자유로워서 그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평화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사상가.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가르칠 것보다 배울 것이 훨씬 많다.-----세상에 대한 호의, 호기심, 낙천성, 내일을 불안해하지 않으며 오늘을 살 줄 아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어른들에게는 그런 능력이 거의 소진되어 있다.

글-시

기린에 실린 아이들의 글들이 지닌 솔직함 생동감-글쓰기에 대해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 사고가 막힘없이 자유롭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글들 -소, 팡팡아가씨

  교육

마흔 명의 아이를 맡았다면 교사는 그 아이들에게 맞는 마흔가지의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마흔 명을 하나로 뭉뚱그려서 하나의 답만을 가르친다면 그것은 교육도 뭣도 아닙니다.-

배우는 쪽과 가르치는 쪽이라는 의식에서 어린이와 어른의 단절이 생긴다.

“우리들보다 오래 산 어른들이 가르쳐 줬으면 하는 것은, 수학이나 영어만이 아니라 그 이전에 먼저 인간으로서 소중한 것이 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젊으니까 앞으로 많이 벽에 부딪히거나 때로는 가루가 될 지경으로 부서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 마이너스에서 제로로 되돌아와서 다시 벽을 향해 가는 힘을 어른들로부터 배웠으면 합니다.”

아이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전에 온갖 규칙으로 아이들을 속박하는 것은 교육의 패배입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는 걸까? 돈을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오는 걸까?

  일에 대한 단상

‘일이란 것은 지금까지 많은 것을 배운 데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하므로 그 중심에 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없으면 그 일은 일이라고 할 수 없다. 단순한 돈벌이와 일은 구별해야 한다. 할아버지가 절을 세웠다고 하자. 절에 온 사람이 마음의 안정을 얻는 것은 할아버지가 좋은 일을 하신 덕분이다. 일은 깊으면 깊을수록 좋은 일이면 좋은 일일수록 사람의 마음에 만족과 풍요로움을 준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한 인간이 사랑할 수 있는 상대에는 한계가 있지만 일을 통해서 사람을 사랑하면 그 사랑은 무한히 퍼져 나간다. 그렇게 살아야 비로소 사람은 신에게서 받은 생명을 온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거다.’

  수업 -즐거운 교실과 진정한 학습-린타로의 예, 마사코의 예

의문을 풀기 위해 생각하는 장, 납득이 될 때까지 시원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수업이다.

답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답을 찾아내려고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이 본래 교육의 목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수업시간에는 그러한 사실이 잊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자신의 발로 걸으려고 하는 아이일수록 문제아 취급을 당하고 마는 겁니다.

추잉검 하나를 훔친 아이의 예 - 진실에 대면

하야시 타케지 선생님-곤타에 대한 편견없는 시각,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수업주제

배움의 단 하나의 증거는 변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빵을 먹고 싶어 하는데 지금 학교는 돌을 주고 있다

아이들의 입장에 선 좋은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면 성적이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하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교사는 아이들 앞에서 우물쭈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타인에 대한 호의 -하세가와 싫어에 담긴 아이의 마음

사람에 대한 호의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 기뻤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평화로운 기분이 됐다등등과 같은 모습을 지닌 호의도 있지만 어떤때는 엄한 모습을 지닌 호의도 있다. 호의란 것은 사람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

생명에 도움이 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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