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사회과학 강독회 오전반은 이계삼 선생님의 '영혼없는 사회의 교육'을 함께 읽었습니다.
밀양의 밀성고에서 국어선생님으로 일하시며 교육과 한국사회에 관한 날카로운 비판과 따뜻한 애정을 책으로 담아오신 분입니다.
책을 읽으며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고민도 되고 그랬었는데요.
직접 모셔서 얘기를 들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드렸는데, 선생님이 흔쾌히 승낙하셔서 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가급적이면 학부모만이 아니라 학생들도 함께 얘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 봄방학 기간에 모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또 한번 선생님이 승낙하셨어요.
그래서 2월 27일날 오전 10시에 선생님을 모시려 합니다.

이계삼 선생님의 강연도 좋지만 같이 얘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준비하려 합니다.
'영혼없는 사회의 교육'이나 이계삼 선생님의 다른 책을 읽으면서 든 고민과 궁금증, 이런 것들을 같이 정리하면 좋겠습니다.
사회과학 강독회가 중심이 되겠지만 인터뷰 스터디를 비롯한 다른 독서회들도 함께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사회과학 강독회 게시판(http://club.filltong.net/soci)에 글을 남기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연료는 그렇다 치더라도 선생님이 올라오실 교통비라도 마련해드려야 할 텐데요.
저는 강독회나 참여하는 독서회의 분들이 1인당 5천원씩이라도 내면 어떨까 싶어요.
그렇게 모으면 교통비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홍보와 관련해서는 도서관이 플랑카드 정도 달아주시면 좋을 듯한데...
그건 제가 도서관쪽과 얘기해 보겠습니다.

같이 자리를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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