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민들레 읽기모임 후기

작성자 : 전주리 작성일 : 2012-08-21 조회수 : 7,271

이번에는 '민들레 81호 뇌와 과학'을 읽고 얘기 나눴습니다

비가 와서 얼마나 오실라나 했는데 그래도 아이 델고 오신분 수원에서 오신 분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

민들레 81호는 뇌에 대한 이야기인데

생소한 듯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내용은 발제문을 참고하시구요

'하등동물일수록 기억이 정확하다. 융통성이 없는 것이다. 애매한 기억이야말로 상상력과 창의성의 원천이다 그 애매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뇌는 천천히 학습하려고 한다
'
는 말에서 그 중에서도 특히 하등동물이 기억이 정확하다는 곳에서 모두들 위로를 받았다는^^


새로 오신 김소라님이
'성공은 애매한 것을 견디는 능력'이라고도 소개해주셨습니다.



책을 구하지 못해 다 읽지 못한 분이 많아서 다음 모임에도 이 책을 한번 더 하기로 했습니다



민들레 81호 뇌와 교육 ----------------------------


뇌는 굳지 않는다. 십대의 충동적 행동 뇌과학은 이렇게 말한다.

- 뇌 진화의 3층 구조이론 - 생명의 뇌, 감정의 뇌, 이성의 뇌: 호머레인이 말한 인간발달과정 역사발전과정과 일치

  십대 -공사 진행중 전두엽이 재편되는 시기

아이들은 주로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를 사용하고 부모들은 주로 사고를 관장하는 전두엽을 사용한다. 학생에게 메시지를  전할 때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와 같은 반응을 기대할수 잇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그 상태가 아니라면 학생의 심리상태를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 30~90분 걸린다.

- 절차기억 신념기억 학습기억 - 유아 때 자전거타기, 종교적체험이나 정치적 도그마, 학습기억은 신념기억을 변화시킬 수 있다. -꼰대

- 장애 혹은 불리한 조건과 재능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이것이 장점으로 드러날지 단점으로 드러날지는 전적으로 사회 분위기 내지 문화 그리고 학교 분위기에 달려있다. 대안학교의 특징은 생명 평화인권 자유 자립 자율 자치 등등에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유연함과 창의성에 있다고 본다.


뇌를 잘 쓴다는 것은-감정을 풍부하게, 목표 지향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열린 의식을 갖고

열정과 신뢰를 먹고 자라는 뇌

타인과의 생생한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성장기에 중요

우리는 닥치는 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오직 중요하게 여기는 것만 배운다. 무엇에 열광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 사람 자신이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평가한 환경이다. 우리는 생각대로 아이를 형성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를 만들어갈 수 없다. 다만 우리 자신이 중요하고 의미 있게 여기는 것들을 아이들 스스로도 중요하고 의미 있게 판단하도록 그들을 초대하고 격려하고 영감을 줄 수 있을 뿐이다. 모두에게 유익한 일은 자신을 넘어 성장하도록 다같이 시도해보는 것이다.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열린 마음으로 두려움 불안 없이 세상과 사람을 대하고 난관에 잘 대처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신뢰다. 신뢰는 유년기에 세 가지 차원에서 길러져야 한다. 그것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자기만의 가능성, 능력, 솜씨에 대한 신뢰, 남들과 함께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신뢰, 세계가 의미로 차 있고 그런 세계가 자신을 보살펴 준다는 신뢰다. - 불안 조장하는 문화 조심. 공동생활에 배움과 실수의 문화를 도입하자.

뿌리내림에 대하여

가슴 뛰는 삶이란 함정일수 있다. 아무리 창조적인 일이라 해도 그 속에는 단순반복적인 일이 더 많다. 무중력세대 -끌어당기는 긴밀한 관계경험이 없다. 끌리는 존재를 못 만난 것이다. 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은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과 얽힌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애정이다. 그러므로 가슴이 뛰지 않는 사람은 가슴 뛰는 일을 만날 수 없다. 주변에 대한 관심이 살아날 때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관계 속에 먼저 뿌리를 내려야 한다. 일은 그 다음이다. 관계의 집합체 그것이 존재의 본질일 것이다.

뿌리가 약한 나무라도 다른 뿌리들이 붙들어주는 힘 덕분에 태풍에도 쉽사리 뿌리 뽑히지 않는다. - 자립과 상생- 가뭄의 의미-서로 기대어 사는 것이 삶의 본래 모습임을 받아들이고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주자.

좋은 선생 -존경할 수 있는 스승은 연인과 같다 프로에 대항

무중력학개론 - 무기력보다 무중력10대 과중력40대 저중력20~30대

세대의 문제- 나쁜 의도가 전혀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아이의 에너지를 바닥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아버지를 탓할 어떤 핑계도 논리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모든 비난과 미움이 자신을 향하고 만다. -그냥요의 의미

과중력과 무중력 사이에 계단 만들기-결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차이에 기반한 세대 갈등이 아닌 동일한 세대를 살아간다는 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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