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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수 강좌 두 번째 "새 책 줄게, 헌 책 다오"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1-10-24 조회수 : 7,171





2011년 “새책 줄게 헌책다오”두 번째 강좌가 진행중입니다.

10월 5일 책보수강좌 1강이 느티나무도서관의 곳곳을 돌아보며

자료가 망가지는 행태와 자료관리, 보수의 의미와 방법을 설명하며 진행되었습니다.



많이 이용되는 책이 찢어지고, 뜯겨지면 너무 속상합니다.

급한 마음에 테이프로 붙이면 당장은 깔끔해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테이프는 누렇게 변하고, 책을 더 상하게 합니다.

이 기회에 제대로 배워 도서관자료를 잘 관리하고 많이 이용하게 하려는 마음들이 모였습니다.


■ 기간: 10/5~11/2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30분

■ 장소: 느티나무도서관 서고(지하 1층) : 책보수팀 아지트

■ 강의일정과 내용

1) 10월 5일: 오리엔테이션, 책이 망가지는 이유들

   망가진 유형에 따른 보수방법(1)- 찢어진 속지 붙이기

2) 10월 12일: 책의 구조 및 제본방식

   망가진 유형에 따른 보수방법(2)- 표지와 속지가 분리된 책보수

3) 10월 19일: 제본방식에 따른 보수방법(3)- 무선제본

4) 10월 26일: 제본방식에 따른 보수방법(4)- 실제본(유선제본)①

5) 11월 2일: 제본방식에 따른 보수방법(5)- 실제본(유선제본)②

   도서관에서 책을 고치는 의미

■ 강사 : 이원유(느티나무도서관 책보수팀장)과 책보수팀


■ 참가자
    자료가 건강하게 많이 이용되기를 바라는 도서관 실무자와 자원활동가 5명




뜯어진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쓰다듬고, 왜 뜯어졌는지, 어떻게 망가졌는지 살펴봅니다.
망가진 유형에 따라 보수하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책을 보며 보수방법을 일일이 설명하고 실습을 합니다.

이원유님 혼자 다섯 분에게 짧은 시간 안에 다 알려줄 수 없어 책보수팀 자원활동가들도 나섰습니다.


모두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사진찍고 메모하는 손길이 바쁘네요.


“아! 이렇게 하면 깜쪽같네!”

“이제는 튼튼해서 아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진을 찍어서 못 온 사람에게 알려줘야해요!”

“벌써 두 시간이 지났어요! 아직 더 해야 하는데~~”

감탄과 안타까워하는 말 속에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책을 오래 이용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책을 더 많이 이용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책을 이용자와 자주 만나게 할 수 있을까?

책이 망가지는 이유와 책이 이용되는 유형도 다양합니다.

이용서비스와 함께 자료의 관리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정리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작성자: 조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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