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사회과학강독 오전반 한국현대사 네번째 모임

작성자 : 나른한봄 작성일 : 2011-08-04 조회수 : 6,254

이번 강독은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네요.
은실님,두분의 혜정님,은진님,호철님,저 그리고 솔랑이까지...
아 그리고 우리의 멘토 하승우님....
이번시간은 강독으로 진행하였구요1945~1948년까지 남한과 북한의 해방의 열정에서 나타는 우익과 죄익의 대립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해방후 남한에서는 일제청산이나 토지분배들이 문제들이  제대로 처리 되지 못한 불만들과 경찰조직의 친일성등이 좌우익의 문제를 더욱 심화 시켰는데요 커밍스는 이러한 문제를 그당시 하지 장군의 개인적인 성향(지독한 반공수의자)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한반도문제(토지분배 일제청산등)를 공산주의자들에게 맡기기보다 차라리 친일파를 이용해 공산주의를 막겠다는 것이지요.이분들이 한국의 보수주의자들로 등장하게 되는데요.이것은 남한내의 좌우익의 대립을 더욱 심화 시키게 됩니다.(여순사건,제주4.3)
결국 해방은 한반도를 언제 폭발할지 못하는 압력솥처럼 열정의 한가운데로 몰아 넣었습니다.좌우익으로 나뉘어 중도가 없던 한반도는 결국 한국전쟁이라는 충돌의 시기를 맞게되는데요.이부분은 다음 시간에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보너스.....
커밍스의 책을 읽다 보면 여러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있습니다.
이번장에도 역시이승만,김일성 여운형, 김구, 이범석등 여러 역사속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참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몇부분 소개 하겠습니다.

김구....한국에 돌아 왔을때 김구는 중국에서의 공적때문에 여기 저기서 자객이라고 불렸다. 사가인 리처드 로빈슨에 따르면 그는 "한무리의 첩들"과"일단의 유급총잡이들"을 데리고 돌아 다녔다는 것이다.

여운형...알버트키프--그는 정말 대단한 한국인이다 회색 중절모,회색 트위드외투, 회색 플란넬 바지, 잘 맞는 트위드 양복, 깨끗한 칼라가 달린 푸른셔츠, 그리고 넥타이를 산뜻하게 멘 그는 아무리 살펴 보아도 마치 그리니치 컨트리클럽의 모임에 참석하러 나가는 사람처럼 보였다.

한국의 보수주의자들(베럴 베닝호프)
나이가 많고 교육을 잘받은 한국인들 가운데는 수백명의 보수주의자들이 존재 한다는 사실입니다,그들 중 다수가 일본에 봉사 했던 사람들(송진우,김성수,김연우,조병옥 등..) 입니다.하지만 그런 낙인은 결국에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다음번 모임은 8월 22일 입니다.
제5장 충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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