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안녕하세요, 솔랑입니다.

작성자 : 솔랑이 작성일 : 2010-07-14 조회수 : 6,587

 


안녕하세요.
저는 하승우와 유해정씨의 아들 솔랑이라고 해요.
위의 제 얼굴 보이시죠?
7월 13일 오후 4시 13분에 지구별에 도착했어요.
자궁이라는 공간에서 지구별로 갑자기 이동했더니 좀 피곤하긴 하네요.
공간이동을 준비하느라 엄마와 아빠는, 사실 엄마가 거의 실신할 뻔 했대요.
그렇게 노력한 엄마, 아빠 덕분에 솔랑이는 아픈데 없이 지구별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어떤가요?
제 모습이 좀 간지나 보이나요?
신기해요, 아빠는 좀 촌스러워 보이고 엄마는 부녀회장 같은데, 어떻게 저처럼 간지나는 아이가 태어났을까요?
아마도 그건 솔랑이의 탄생을 기다려주고 축복해주신 많은 분들이 있어서일 겁니다(벌써부터 팬관리를 하는군요).
아빠와 엄마의 문자를 받고 연락을 주신 많은 언니들, 이모들, 삼촌들, 마니마니 고마워요.
그리고 소식을 듣고 먼저 연락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분들을 위해 간지나는 한 컷, 더!^^


앞으로 솔랑이는 엄마 찌찌먹고 무럭무럭 크겠습니다.
아빠는 오늘 새벽 솔랑이를 안고 밤을 지새웠어요.
그만큼 솔랑이가 이뻐서일까요, 아니면 고생한 엄마를 재우기 위해 솔랑이를 마크한 걸까요?
어쨌거나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솔랑이는 무척 행복한 아이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솔랑이가 고개를 세울 때가 되면 짜잔 하고 앞에 나타날께요.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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