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도서관 스터디 모임 일정

작성자 : 강기숙 작성일 : 2010-06-05 조회수 : 7,183

안녕하세요?


강기숙입니다.

도서관 스터디 모임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월요일 12~13시에 모여 발제자가 발표하고 이후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그러니까 다음 모임은 6월 14일이 되겠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모임이라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공부합니다.


지난 5월 24일 6명이 모여 첫모임을 가졌습니다.


<<한국 공공도서관 운동사>> 1,2장을 강기숙이 발제했습니다. 1906년 애국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한국 도서관 운동을 해방이후, 한국전쟁 이후 1960년대 이전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일제에 의한 도서관의 역할 왜곡(식민정책의 구현장치로 활용)이 해방직후 사회교육이 활성화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도서관에 대한 역할인식이 제한되거나 왜곡되어 사회교육의 주된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한 이유가 되었다는군요. 지.금.도. 도서관이 입시와 취업을 준비하는 장으로 기능하는 곳이 많은 현실임을 직시한다면 이런 역할인식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만은 아님에 분명하겠지요.


다음 시간에는 같은 책의 3장을 함께 공부합니다. 3장까지는 강기숙이 발제합니다. 3장의 내용은 1960~70년대의 공공도서관 운동사입니다. 공공도서관 발전을 위한 도서관계의 다양한 노력과 민간도서관 운동이었던 마을문고운동의 역사를 배웁니다.


모임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모르기에 배우고, 배워서 알게 되는 기쁨 누리는 스터디 모임입니다.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허위의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두려워하라(괴테)’


모르는 것은 두렵지 않습니다. 괴테의 말처럼 내가 알고 있는 것이 허위의 것은 아닌지, 한 번도 의심해 보지 않은 것이야 말로 이데올로기라는 말을 되새기며, 의심하고 의심하는 배움의 자세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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