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회 '심심한사과'에서 동을 떴습니다.
계현님이 올린 후기가 바람을 타고 독서회마다 '아나키즘'읽기가 열풍이었습니다.
아나키즘이 뭐야? 혁명, 무정부주의,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쯤으로 생각했습니다.
오호~ 이런 거였구나!
책을 읽으며 이런 깨달음을 얻은 것도 참으로 오랜만이었지요.
반가웠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독서회에서 나누었던 이야기, 생각들이 담겨있었습니다.
하승우님과 '아나키즘', '상호부조론'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책을 읽지 않아 궁금하신 분들은 하승우님이 보내주신 파일을 읽어보고 오셔도 됩니다.
다음은 하승우님이 보내신 메일입니다.
"풀뿌리운동의 관점에서 아나키즘을 해석한 글인데요. 게시판에 올려놓아 주시면 책을 읽지 않은 분들이 간단하게 읽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언제: 2010년 5월 28일 금요일 늦은 8시
어디서:느티나무강당
독서회, 독서회에 관심있는 분들, 아나키즘,상호부조론이 궁금한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아나키즘을 삶의 신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아나키즘을 '무정부주의'가 아니라 '반강권주의'라고 표현한다.
아나키즘은 국가만이 아니라 시장의 폭력과 여성을 억압하는 가부장제와
생태계를 파괴하는 개발주의 등 강압적이고 억압적인 모든 권력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책 '아나키즘' 12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