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좋은 그림 기부받아 경매에 내 놓습니다

작성자 : 한동우 작성일 : 2010-02-19 조회수 : 6,095


안녕하세요
용인 구갈에 사는 한동우라는 사람입니다.
느티나무도서관 10주년 잔치에서 기부경매에 제가 내어 놓을 것은 없고, 제가 아는 분의 그림을 기부받아 경매에 내 놓으려고 합니다.

작가는 김용우화백입니다.
현재 을지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시고, 활발하게 작품활동하시는 현역 중견 화가이십니다.

얼마전에 자신이 선물받은 화분을 그자리에서 슥슥 수채화로 그려 놓으셨던 것을 우연히 제가 보고 달라고 조르다가 느티나무 도서관 생각이 나서 기부경매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내어 놓으셨습니다. 특히 이번 경매를 위해 자비를 들여 예쁜 프레임까지 만드셨다고 합니다. 그림 속의 꽃은 운관초라는 화초입니다.

우선 그림 사진을 올립니다. 실물은 다음주 목요일 이후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림 크기는 16cm * 11cm (엽서크기정도)이고, 프레임의 크기는 40cm * 30cm입니다. 그림과 프레임사이에는 사방 8cm정도의 여백이 있습니다. 프레임 안에 그림이 떠있는 느낌으로 표구되어 있습니다. 프레임은 미송(나무)입니다.

김용우화백의 그림은 미술 시장에서 꽤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만,
이번 경매에서는 프레임가격에도 못미치는 3만원을 시작가격으로 하겠습니다. 

좋은 뜻으로 내어 놓으신 작품에 좋은 가격으로 화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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