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WHY-BRARY

작성자 : 강기숙 작성일 : 2010-05-14 조회수 : 6,891

안녕하세요?
도서관 관련 책을 읽는 모임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셔서 참 기쁜 강기숙 인사드려요. 오늘은 햇볕이 오랜만에 좋아서 도서관 바깥마당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셨네요. 우리 모임도 날 좋고 그러면 바깥에서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햇빛이 너무 강해 등지고 앉았는데도 미간에 주름이 잡히기는 하더군요. 책 읽기에는 좀 그렇겠지요? 파라솔 하난 있으면 좋을 텐데요...

첫 모임을 5월 24일 월요일 12시에서 13시까지 가지려고 합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신입자원활동가 환영회가 있구요.
그 모임이 끝나면 도시락 함께 먹으며 공부모임 하려고 합니다.

함께 읽을 책은 이용남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한국 공공도서관 운동사>> 이연옥 지음, 한국도서관협회
첫 모임에서는 3장까지를 공부하도록 하고 발제는 제가 맡을게요.
신청하신 모든 분들 뵙기를 바라고요, 못오시는 분들은 미리 연락을 주세요. 한 달에 한 번 모일지 두 번이 좋을지는 그날 만나서 상의하도록 하지요.

참, 모임의 이름을 제가 생각해 봤는데요.
도서관을 묻는다는 의미로, WHY? LIBRARY!를 합쳐서 WHY-BRARY 어떨까요? 도서관을 묻는다는 것은 도서관의 정체성을 묻는다는 뜻이지요. 운율도 맞고 괜찮지 싶은데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입시와 취업을 위한 정보의 장이나, 문화센터와 다름없는 도서관이 많은 현실에서 도서관의 분명한 정체성을 묻고 싶습니다. 책을 통해 배우고 서로에게 배우는, 배움의 전혀 다른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지성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의 도서관!을 배우고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꿈꾸는 자원활동가 강기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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