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드디어 느티나무도서관 3층 옥상에 "텃밭연습장" 현판을 달고,
멋진 공간을 이웃들에게 널리 알리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함께 배우고 가꾸는 동고동락 마을 텃밭 문이 나타납니다.
텃밭에는 상추, 오이, 토마토, 가지, 고추, 작두콩, 아마란스, 바질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5월에 마을목공소 월든에서 만든 상자텃밭에 심은 작은 모종이 불과 한 달 만에 오이가
주렁주렁 달리고, 다른 채소들도 쑥쑥 자라서 농사의 즐거움을 배웁니다.
현판식 전 날, 텃밭 작업대 1개와 원예작업대 2개를 설치했습니다.
다음 주에 그늘막까지 설치하면 더 멋진 장소가 될 겁니다.
채소를 키우고 배우는 활동과 더불어 삶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즐거운 소통 공간입니다.
이보영 동고동락 대표님과 실행위원, 통장협의회 임원, 동네사람 등 많은 분들이
마을텃밭 현판식 행사에 오셨습니다.
햇볕 없는 공간에 의자를 배치하다 보니 참석자 모두를 담은 사진이 없어서 몹시 아쉽네요.
도시농업 영상 보기, 동고동락 사업 설명, 현판식, 씨앗 나눔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식량생산이 감소함에 따라 미래 자원 싸움은 식량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식량문제 솔루션으로 도시농업에 대해 이야기 하는 영상을 보고,
이보영 대표님에게 동고동락 사업 설명도 듣고...
드디어 “텃밭연습장” 현판을 이보영 동고동락 대표님과 연인선 위원님이 벽에 붙였습니다.
텃밭을 배우고, 연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텃밭연습장"으로 정했습니다.
이용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일요일은 낮 1시~저녁 6시)입니다.
이웃과 함께 도시농업을 배우고 가꾸며, 삶의 즐거움도 나누고 싶습니다.
매 월 첫째, 셋째 수요일 3시에 텃밭모임을 갖습니다. 누구나 환영합니다.
동네 어르신 3분이 입간판을 걸어주셨습니다.
현판식이 끝나고 씨앗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재활용 커피 컵에 흙을 넣고 라벤더 씨앗 3개씩 담아서 나눴습니다.
오늘 심은 라벤더 싹이 제대로 자라면 다음 주 텃밭모임에서 라벤더 씨앗을 또 나누려고 합니다.
매일 매일 쑥쑥 자라는 오이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다음 주에는 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오이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나눌 분은 6월20일 낮3시 텃밭모임에 놀러오세요.^^
한쪽 벽면에는 도시농업에 관련된 책을 텃밭연습장 컬렉션으로 구성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대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