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저녁 때가 되었는데도 배불러요!

작성자 : 밥란이 작성일 : 2009-04-20 조회수 : 6,721

봉사자가 되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5여년간의 숙제를 해결하는 기분이었어요.

다년간 이용한 도서관의
진정한 식구가 이제야 된듯

항상 한가방 책을 싸들러매고 돌아올때마다
빚진 느낌이었는데

왜 진작 발을 내딛지 못했을까

우리 애들보다도 제가 더 큰 혜택을 입었답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줌마가 된 거죠
그 덕에 애들 모아놓고 집에서 책읽어주는 게 낙이고 행복한 일거리가 되었구요

완벽하게 잘할 자신은 없지만
짬나는 대로 자주 들러 찾아가는 자원봉사자가 되고 싶군요

손수 차려주신 식사는 깔끔하고 맛있어서
대식가 저에게 무지 큰 만족을 주셨네요
저녁밥도 걸러야 겠다고 했지만
결국 남편과 또 한~상 먹었네요 ㅋㅋ

즐거운 만남, 재미있는 활동 될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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