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화요일밤독서회]'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를 읽고

작성자 : 윤님~ 작성일 : 2009-07-28 조회수 : 6,633

7월 21일 화요일 저녁...
느티나무 북카페로 하나둘 모여드는 사람들~
처음 오신 2명을 포함하여 모두 9명이 함께 했습니다.
함께한 분들이 뉘신지는 모두들 댓글 퍼레이드로 모습을 드러내주시길 바래용~^^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또하나의문화 제17호)-새로 쓰는 가족 이야기> 또하나의문화 편집부 편, 가격: 15,000원

50대 vs 20대의 시각으로 우리 주변의 가족이야기를 여러명이 풀어 놓은 책.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이렇지"하며 수긍하기도 하고, 좀 낯설게 느껴지는 가족 풍경도 있었다.

이제 성장한 20대는 가족울타리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위한 시점에 서 있고,
50대는 가족을 꾸리고 그 안의 아이들이 다 자라 떠나간 후 부부만 남겨진 후 또 다른 삶을 구상하는 시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가족에 대한 다양한 성찰들을 읽으며 기존에 내가 생각하는 '가족'의 범위가 확장된 듯 했다.
(이 부분은 책을 함께 읽은 이들 모두 공감하신 듯^^)

책을 읽으며 아쉬웠던 점은 독서모임에 함께하는 이들이 대부분 3-40대인데,
3-40대 시각으로 가족을 이야기한 내용이 없어 같은 세대들의 생각을 볼 수 없어 조금은 아쉽기도 했다.
아마도 한국에서 살아가는 3-40대는 너무 바쁜 인생의 한 가운데 있어,
자신의 위치에서 가족을 돌아보며 성찰하고 글을 써내려갈 시간이 없을 거란 의견에 모두들 동의함!!

헉..첨부터 좀 짧게 쓰려고 했지만...
벌써 노트북 배터리가 깜빡거립니다 ㅜ.ㅜ
지금 올리지 않으면 또 미뤄질 것 같아서.... 더 추가할 내용은 댓글로 올리겠습니다
so sorry!



<다음에 모임은...>
- 언   제 : 8월 25일 화요일 저녁 7시30분
- 어디서 : 느티나무도서관 지하 북카페
- 무엇을 :
  1) 레이첼 카슨 평전-시인의 마음으로 자연의 경이를 증언한 과학자 / 린다 리어 (지은이), 김홍옥 (옮긴이) / 샨티(출판사) 
  2) 육식의 종말 / 제레미 리프킨 (지은이), 신현승 (옮긴이) / 시공사(출판사) 

--->> 위의 책에 평소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고 오셔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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