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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44호]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3-07-22 조회수 : 4,156

뉴 웨이브 뉴 라이브러리 44호
  컬렉션 버스킹: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

나는 매운탕 먹고 책 빌려간다!

꽃을 포장하는 동안
해물찜을 끓이는 동안
피자를 굽는 동안
커피를 내리는 동안…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수지구청 뒷골목 8곳의 가게에서 펼치는 컬렉션 버스킹에 초대합니다!

✦ 일시 2023.7.24.(월)-8.7.(월)
✦ 장소 수지구청 뒷골목
버스킹 프로그램
보름 도서관 |  7/24(월) - 8/7(월) 
꽃집부터 횟집까지, 수지구청 뒷골목 8곳 가게에서 느티나무도서관 컬렉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SNS 이벤트  |  7/24(월) - 8/7(월) 

도서관과 만난 단골 가게의 색다른 모습, 책에서 마주친 한 구절, 컬렉션 버스킹 풍경을 SNS에 업로드하세요. 5명에게 가게 8곳에서 공통으로 쓸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선물합니다. 
해시태그:  #가게명 #컬렉션버스킹  

컬렉션 배달 X 써니스피자마켓  |  7/24(월) - 8/7(월) 
클릭 한 번으로 책이 집 앞까지! 배달 어플 사이드 메뉴에서 책을 고르면 피자와 함께 문 앞으로 배달합니다. 

막걸리학교 X 광어나라 X 찜 앤 장  |  7월 매주 수요일 14:00 
막걸리와 함께 얼큰한 낭독회를! 내가 먹을 막걸리를 직접 손수 빚어보세요. 



타이니 콘서트 X 어텀브루 X 마실커피 | 8/5(토) 18:00 
불 꺼진 카페에서 콘서트를 엽니다. 신청 폼 개봉박두!
문의 느티나무도서관 ☏ 031-262-3494
  느티나무 직원들은 어떤 기사를 읽을까?

집중업무일에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 중 하나, 눈에 띈 기사 공유하기! 지금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최근 만난 이용자에게 유용할 듯한 정보, 계속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이슈 등이 담긴 기사를 돌아가며 공유합니다. “이 기사도 좋아요!” 소개하고 싶은 기사 제안, 언제나 환영!

*제목을 누르면 기사로 이동합니다. 

이성영 사서: 번역가들은 AI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노승영 번역가가 인공지능 시대 속 번역의 자리를 이야기하는 시사인 기사다. 그는 기계번역이 차지하는 자리가 많아질수록 세상엔 뭉뚱그려진 정보만 남게 될 거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말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 자체가 사회적으로 의미가 없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으면, 특히 기자들이 끝까지 질문했으면 좋겠다. 말의 의미에 대해서.”
신소민 예비사서: AI가 그린 그림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나? AI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둘러싸고 많은 입장들이 부딪힌다. 어디서부터 규제해야 하는지, 애초에 ‘독창성’이란 무엇인지까지 폭넓게 다룬 기사다. 기억에 남는 한 줄. 

창작은 왜 우리 사회에서 가치가 있으며, 마우스 버튼을 딸깍 누르면 10초 만에 그림이 완성되는 시대에 ‘독창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

김경현 사서: 현재 농촌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산과 바다 등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고, 지역 공동체 갈등도 일어나고 있다. 전기 수요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지만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지역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생산량은 15.4%에 불과하다.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업, 농민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이야기하는 기사다. 
 땅, 바람, 물, 햇살이 키운 진짜 채소 이야기

박기현 농부 농장에서 열었던 팜파티 이야기! 도시-농촌을 잇는 베짱이 농부 10명이 오전에는 일손을 돕고, 오후에는 팜파티를 준비했습니다. 갓 수확한 부추를 가~득 넣은 빠에야를 나눠 먹었어요. 바쁘고도 즐거웠던 하루를 공유합니다.

 후원 챌린지 한 달 만에! 
모금 총액 56,987,435원, 107% 달성!
지난 5월 15일, 용인 시민사회가 느티나무를 응원하는 후원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만인 6월 15일, 모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고맙고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도서관 더 멋지게 꾸려가겠습니다.  후원은 앞으로도 고맙게 받겠습니다.
 후원자 인터뷰: 느티나무를 왜 후원하세요?
유지민 님에게 물었습니다. 
Q.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도서관의 성큰 구조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지하로 빛을 끌어들이는 모습에 반해 도서관에 자주 왔어요. 한동안 도서관 찾을 시간이 없었는데 작년에 은퇴하고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맞아. 바쁘다고 잊고 지냈는데 정말 좋은 공간이었지.’ 생각했고, 적은 액수지만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평생 후원을 유지할 생각이에요! 
오늘 이야기, 어떠셨어요?
사서들에게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를 전해주세요. 컬렉션 제안, 읽고 싶은 이야깃거리 모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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