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최은희 선생님과 함께한 날~

작성자 : 태평리아 작성일 : 2007-06-11 조회수 : 6,558

지난 4월 『에스메이의 일기』를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마담 에스메이의 생기와 에너지가 그대로 퍼져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책이었어요. 엊그제 “최은희 선생님과의 만남”에서도 꾸밈없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두 시간 내내 입가에 미소가 머물던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을 잘 알고 다룰(?) 줄 아는 선생님인데다 그림책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선생님이 근무하고 계신 학교 아이들이 부럽기까지! ㅎㅎ “그림책에 기대서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고 아이들의 이야기로 그림책의 빈 공간을 채운다.”는 얘기를 하셨죠? 참 공감이 많이 갔답니다. 그림책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런 방법이어야한다고 저도 생각하구요. 음... 그동안 아이들 마음에 뿌려진 씨앗들이 단단히 뿌리내리고 제각각의 모습을 하고 있겠네요. 아참, ‘간증’, ‘검증’, ‘불친절’이란 단어가 그렇게 발랄하고 생기있는 뜻인지 처음 알았어요.^^ 첫 만남, 반가웠습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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