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김황아저씨와 함께 한 마을사랑방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07-07-12 조회수 : 6,625

지난 여름, 멀리 일본에서 황새이야기를 가지고 오셨던 김황아저씨가 이번 여름에도 오셨어요 지난 7월 4일, 느티나무 사람들이 보고 싶어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티나무로 곧장 오셨습니다.
아저씨를 기다리며 영화 2편을 보았습니다. 김황아저씨가 오시자 모두들 너무 반가워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답니다.

아저씨가 쓴 책 『황새』와 더불어 한국에서 태어난 황새이야기, 일본에서 온 코끼리 사쿠라를 직접 만났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오래전 일본에서 건너간 한국코끼리 이야기도 전해주셨어요
김황아저씨에게 황새와 코끼리 사쿠라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황새부리는 얼마나 긴지,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사쿠라를 어떻게 한눈에 알아보는지... 궁금한 점이 참 많았답니다. 저녁 먹고 나서는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편안하게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친구에서 맥주를 준비하고 각자 한 가지씩 안주거리를 가져와서 풍성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밤늦게까지 일본에서 교포로 살아가는 이야기, 가족이야기 등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도서관이 이사갈 무렵 다시 한번 느티나무에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김황아저씨... 바쁘신데도 느티나무에 오셔서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리 준비하고 음식 준비해주신 느티나무친구, 자원활동가들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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