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살아오며 항상 "쿨"하게 사람을 떠나보내고 떠나오고. 항상 인생은 헤어짐과 만남이 있는 것이라며, 떠나면 다 잊었었어요. 근데 산마음 친구들과의 헤어짐은 그리 "쿨"하지 않네요. 한번 헤어짐을 겪으면서 다음번 헤어짐을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그 아픔의 강도가 점점 세지네요. 그간 맺어왔던 인연이 보통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걸 절절히 느끼며 새빨간 거짓말 한마디 보태요! 연희씨! 가서도 여기 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좋은 친구들 빨리 만드세요! 그게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거예요. 괜히 미련 가지고 그리워하면 맘 상하고, 몸 상하고.... 쿨하게 떠나세요! 우리도 그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