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김황 아저씨에게 온 편지 & 동영상^^

작성자 : 박영숙 작성일 : 2007-07-12 조회수 : 6,441

느티나무에 김황 아저씨가 오시던 날 온북tv에서도 사진기를 들고 찾아오셨지요. 덕분에 그날 즐거웠던 모습을 (짤막하지만^^)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다음날 서울대공원에 따라가고 싶어 모두들 아쉬워했는데.. 보고 싶던 코끼리 사쿠라!를 만나는 장면도 담겨있어요.^^ http://www.pandora.tv/my.onbooktv/6120200 ============================================================= 아저씨를 따라 황새복원센터를 찾아 가서 책으로만 봤던 황새를 만났던 감동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용인, 과천, 서울, 아산, 청주.. 꼬박 나흘동안 바쁘게 다니다 가신 김황 아저씨, 며칠 자리를 비운 세탁소 일로 정신이 없으실 텐데 그새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반가운 마음 나누고 싶어서... 편지 내용 조금만 (교정하지 않고^^) 옮겨드립니다. 답장 많이 올려주셔요~ ************************************************************************** 안녕하세요. 일본에 돌아와도 원고와 세탁소 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어서 겨우 오늘에 왔어야 감사의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거산 초등학교 방문, 기적의 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의 어린이들과의 만남은 잊을수 없는 기억으로 되었습니다. 응당 느티나무 친구들과 미주씨와 만남도. 이런 만남을 기획하리라 고생 많아셨을것인데,어린 승건이도 있는데도 불구하여 몸서 자동차를 운전하시고 저를 안내해주셨기에 일이 다 잘 되었습니다. 게다가 훌륭한 선물도 주셨네요. 세딸은 수첩이 너무 이뻐서 누가 어느 색의 수첩을 얻는가 오랜 시간 상담하고 있었오요. 저와 처는 멋있고 이쁜 펜을 벌써 쓰고 있습니다. 떠나기전에 급하게 구해주신 "새가하는 ㄱㄴㄷ"은 온 가족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너무 좋아서 한권은 우리학교에 기증할 생각입니다. 또한 "이것은 사라질 생명의 목록이 아니다"는 제가 원고를 쓰는데 많은 도움이 주는 아주 소중한 책으로 될것입니다. 정말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화면 좋을지 모릅니다. 창작 활동을 가지고 보답할수 밖에 없지요!! "황승건"을 가지고 가까운 사이에 갈것입니다.다시 마납시다. 안녕히계십시오. "황승건"의 아빠 김황 드림 (옮긴이주^^ : 황승건이 누굴까? 느티나무에서 보여주셨던, 알에서 막 나온 아기황새 인형 기억하죠? 그 황새가 엊그제 첫돌을 맞은 승건이를 꼭 닮았다고 붙인 이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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