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ㅇㅇㅇ 우리들만의 책읽기

작성자 : 달항아리 작성일 : 2006-05-24 조회수 : 5,859

ㅇㅇㅇ에 뭐가 들어 갈까요? 즐거운? 행복한? 신나는?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보세요. 달항아리식구들의 자유로운 생각에 따라서 ..... 아이들과 씨름 하면서도 빠지지 않고 나오시는 정경미씨!,윤혜원씨! 늘 일찍 나와서 청소를 먼저 하시는 전주리씨!,성정화씨! 지금은 개인적인 바쁜일로 잠깐 쉬고 계시지만,곧 다시 올 문준옥씨!,박현미씨! 서로 아이들의 나이가 다르고, 사는 곳이 다르고,남편의 업이 다르지만 느티나무에서 만나서 함께 책의 달콤함에 빠진지 7개월이 다되어 가는군요.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 새로운 역사 의식도 갖게 되었고,마음에 드는 시집을 한 권씩 사서 함께 나누기도 했지요. 처음 만나는 문화 인류학을 시작으로 해서 계속 역사이야기를 읽다가 여성의 이야기도 담긴 책을 고르게 되었답니다. 이번주엔 ' 조선의 여성들' 이란 책을 보면서 '여자'라는 틀에 맟추며 살와왔던 자신들을 돌아 보기도 했습니다. 시대적인 환경도 있겠지만 어느 시대든,스스로 자신의 틀을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은 조선시대의 여성들이 지금의 우리 보다 더 자유롭게 자신의 원하는 바를 성취하며 살기도 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물론 선택받은 신분과 타고난 재능도 있었지만.... 다음주에 한 번 더 그녀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늦은 밤, 책과 함께 하는 독서회 엄마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졸면서 침 흘리는 사람 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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