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가마솥에서는...

작성자 : 가마솥 작성일 : 2006-03-15 조회수 : 5,695

요즘 화요일 밤 모임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포르노>를 보면서 '성'에 대한 책들을 찾아보자고 했었고, 우리 도서관에도 꽤 많은 책을 볼 수 있었지요.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함께 보지 않은 '역사'쪽도 자꾸만 보고 싶어져서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먼저 봤어요. 보고나니... 한국의 근대사에 대해 우리가 너무도 모르고 있고 알아야겠다는 절박감이 가득했고 우리가 그동안 그러리라 생각했던 것들을 정말로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는... 의견을 나누었지요. 그래서 우선 역사쪽 책을 보기로 했어요. 그러다 한번씩 '성'에 관한 책도 끼어서 보기로 했구요. 엊그제는 박노자의 <나를 배반한 역사>를 봤답니다. 어려워서 반만 봤지요. 그런데...읽다보니 점점 읽기 쉽고 재미있었지요.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운 내용이 얼마나 편향돼있고 간추린 것인지 정말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예정대로 달마다 두번째 네번째 화요일 7시에 모입니다. 3월엔 3/14,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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