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날부터 모임날짜가 바뀌었답니다. 몇 분의 사정이 생겨서... 앞으로 가마솥모임은 달마다 둘째 네째주 화요일 늦은 7-9시입니다. 11월 모임은 8일과 29일입니다. 29일은 다섯째주이지만 사정이 생겨 바뀌었답니다. 25일 모임에선 <학교를 버려라>를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교에 대한 생각과 학교와 교육이 어떻게 생겼는지....이야기도 나누고 홈스쿨링을 했던 부모들의 용기의 힘은 무엇이었는지...이야기하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아이들과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이야기했답니다. <에스메이의 일기>는 자연스럽게 연결된 부분만 이야기했지요. 다음 모임에선(11/8) <내 생애의 아이들>가브리엘 루아/현대문학 을 함께 봅니다. 참, 지난 모임에선 참으로 오랜만에 벌금얘기가 나왔습니다. 시시콜콜 벌금을 물리기로 하면서 웃음도 터져 나왔지만 우리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서로 다같이 얼굴 보며 공부했으면 좋겠고 책도 열심히 읽었으면 좋겠고 약속도 잘 지켰으면 좋겠고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 공부하자는 뜻이려니...!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