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길게 더운 곳으로 다녀왔더니 한국날씨가 춥게 느껴지더군요. 사실 초가을이 예년에 비해서 춥기도 했죠. 사실 기계치 라서(핑계?) 잘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은 늘 있었답 니다. 그리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기도 .....ㅎㅎㅎ. 이제 다시 이 곳에 온지 넉 달이 되어갑니다. 내가 변했는지,그동안 이 곳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처음엔 아이들 교육에 많은 고민들이 생기더군요. 그러면서 난 그저 보통 엄마란걸 자꾸 깨닫게 되구요. 주어진 환경 속에서 그 곳에 맞게 적응하느라 바쁜 동안 느티나무 식구들은 쉬지 않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더불어 살아갈 모두를 위해서 노력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느티나무에서 보냈던 시간들은, 시작은 아이를 위해서 였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나를 위한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조금씩 함께 행복해 지기위해서 부지런해지기로 했답니다. 이 결심이 오래가길....(속으로 오래갈까, 생각한 사람 있죠? ) 멀리 단풍구경 갈 필요 없이 아파트 단지마다 단풍이 너무 예쁘네요.이 가을 마음껏 즐겨보자구요.!!!! 가까운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