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가마솥을 알립니다

작성자 : 채현숙 작성일 : 2005-09-01 조회수 : 6,056

참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 어느새 모르는 이름도 참 많아졌고 느티나무가 더 크고 소중한 곳으로 자란 걸 봅니다. 우리가 늙어갈 때까지 계속 잘 자라겠죠? 느티나무는 무지 오래 살더라구요. 사오백년은 거뜬하게.^^ 가마솥은 느티나무어머니독서회 한 모둠의 이름입니다. 낮 시간에 모이기 힘든 전 독서회 회원으로 이뤄졌지요. 1기 회원이 중심이 됐고 몇 분이 함께 하게 되어 모두 일곱 사람이 함께 하고 있어요. 이름을 짓는 걸 아주 천천히 둔하게 했구요 알리는 건 더 둔하죠? 가마솥이 워낙 크다 보니... 밥 익는 속도도 좀 느리걸랑요. ㅎㅎㅎ 어쨋거나 저희 모임을 '가마솥'이라 부르기로 했답니다. 뜻이야 좋은 뜻으로! - 뭐든지 끓이고 삶아 여러 사람과 나눠 먹고, 언제 올 지 모르는 손님을 위해 늘 따뜻한 먹거리를 마련해 놓자....- 란 뜻으로 이야기됐고, 뭐 다른 좋은 뜻도 더 있지만 여러 분들의 상상에 기회를 드립니다. 저희는 한 달에 두 번 둘째 넷째 주 월요일 저녁 7시에 모입니다. 두 시간 정도 하지요. 지금까지의 기록은 오프상으로 있습니다. 궁금해서 못 견디실 분은 연락주세요. 친절하게 알려 드리지요. 앞으로 시간이 되는 대로 모임이야기를 올려보죠.^^ ++++++++++++++++++++++++++++++++++++++++++++ 다음 모임은 9월 12일 늦은 7시 윤구병님의 <잡초는 없다>와 <실험학교이야기> 둘 중에 하나는 꼭, 나머지는 선택으로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영라와 향단이가 발제를 할 거구요. ++++++++++++++++++++++++++++++++++++++++++++ 정선언니, 몸이 많이 나으셨는지? 걱정만 많이 했어요. 다음 모임 때 꼭 뵙기를!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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