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10월 상영 예정작

작성자 : 강희정 작성일 : 2005-09-30 조회수 : 6,265

지난 수요일은 아주아주 즐거운 날 이었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축하해주셨고 맛있는 떡과 포도와 잡채까지... 특별히 딸 아이의 생일 파티 겸 함께하여주신 김경희님과 포도 한 상자와 함께 멋진 시를 보내주신 도우미회장님 박영라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기특한(? ^*^) 생각들을 하시는지... 느티나무의 힘일까요? 그렇게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 날 아이들이 직접 만든 슬라이드 있었죠? 당연히 아이들이 너무나 기대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돌아오는 수요일에 그날의 작품들을 상영할까 합니다. 얼마나 재미있을지 저도 무척 기대되는군요. 10월 상영작을 정하였습니다. 첫주는 그렇게 아이들 작품과 함께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상영할 것입니다. 특별히 "누가..."는 사실 올해 초반에 우리가 "똥"을 주제로 한 달간 상영을 할 때 상영되었던 작품이지요. 그래서 실은 내년 쯤에나 다시 상영 차례가 돌아오는 작품인데요, 지난 주에 어떤 아이에게서 신청(?)이 들어왔다는군요. 이 책을 꼭 슬라이드로 보고싶다고.... 얼마나 반갑고 기특한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비록 순서는 아니지만 (솔직히 딱히 정해진 순서란 없는 것이니까요) 그 작품을 선정하였답니다. 사실 이야기극장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을 때가 이야기엄마들이 읽어 준 책을 그날 시간이 끝나고 나면 앞다투어 서로 보겠다고 책을 찾을 때이랍니다... 그리고 둘째 주부터는 지난 8,9월 동안 새로 찍은 필름들을 시연회하는 기분으로 쭉~보여드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으로 찍는 작업을 시작했기때문에 무척이나 서투른 그림들이 나왔어요. 생각보다 쉽지않고 까다로운 작업이더군요.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아직 감이 없어서 삐뚤하기도 하고 그림책 외의 것들이 나오기도 하고... 하지만 귀엽게(?)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잘 할 때까지....화이팅!!! 10/5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아이들이 만든 그림 상영 10/12 구름공항 아기 곰의 가을 나들이 10/19 피터의 편지 내 친구 루이 10/26 내 이름은 자가주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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