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제 210회 상영작

작성자 : 강희정 작성일 : 2005-07-27 조회수 : 5,983

너무너무 더웁지요? 저는 올해처럼 더운 여름은 처음인 것 같아요. 이 더운데 우리 아이들은 38도를 오가는 고열을 보이고 있답니다. 더위먹은 것인지, 크느라고 그러는 것인지... 지난 주에는 이미 공지되었던 바와 달리..."엄마가 알을 낳았대"로 대치했습니다. 시리즈물이라 함께 상영할까하다가...글쎄...상의 끝에 베빗콜의 작품이 더 좋겠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변경하여 상영하였습니다. 우리 꼬마 관객들은 무덤덤한데...수현이와 기준이가 몸둘바를 몰라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가랑비에 옷젖듯이, 건전한 성의식이, 귀중한 생명의식이 아이들의 몸에 베어들길 바랍니다. 오늘의 상영작은 마해송님의 "바위나리와 아기별"과 권정생님의 "오소리네 꽃밭"으로 골랐습니다. 원래 동화로 쓰여진 작품을 그림책으로 다시 엮은 이야기들이지요. 그중 바위나리와 아기별은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화라는군요. (우리 옛날에 학교다닐때 이런거 열심히 외웠었죠? "최초의..."!!! 시험에 나오기 딱 좋은 대목이지요. 히히히 그러나 우린 시험칠 일 없으니 너무 염두에 두지마세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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