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놀러 오셨다. 혜리가 할머니랑 놀다가 남편과 나에게 샐쭉해져서 왔다. ``엄마, 아빠! 할머니는 나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나봐~~`` ``왜? 우리 혜리를 예쁘지 않다고 그래?`` 물었다. ``응~~할머니가 .. 내가 예쁘지 않아서 할머니가 나중에 내코에 주사 한방 맞아야겠다고 구래... 내가 크면 코도 클텐데... 할머니는 왜 그래? 칫!`` 엄마! 엄마두 혜리한테 한방 맞았수~ 그러니 얘들 앞에서 말 조심하세요~~ (200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