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제 224회 상영작

작성자 : 강희정 작성일 : 2005-11-15 조회수 : 5,368

와우! 오늘 나가봤더니 엄청 추워졌네요?! 저는 감기걸려 콜록거리고 있습니다. 엊그제 토요일에 아이들 학교에서 "동요발표대회"가 있었는데, 교실 안에서 감상하는 지라 겉옷 입으면 벗어서 들고다니기도 귀찮고해서 얇은 옷에 조끼 하나만 입고 나갔다왔더니 담박에 감기 걸려버렸습니다. 어제 뉴스들으니까 춥게 입는 것이 감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대나 어쨌대나... 옛날에 엄마가 맨날하시던 잔소리가 생각납니다. "멋부리다 얼어죽겠네!!!" 이번 상영작은 "아기 당나귀와 친구 야키"와 "열개의 눈동자"입니다.

제가 보기에 "야키"는 "야크"를 말하는듯합니다. 티베트 고원의 해발 4300~6100m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소목 소과의 동물이지요. 그림책 속에서 배경이되는 지역이나 야키의 엄마를 보면은... 그리고 "열개의 눈동자"는 표지 그림이 사람을 확! 잡아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속표지... 배가 공중에 떠 있고 아이가 올라탑니다. 뭔가 환상의 세계로 날아갈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으로 잘 알려진 에릭 로만 입니다. 그리고 옮긴이는 이지유님으로 우리에게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와 "그림책 사냥을 떠나자"로 익숙한 분이지요. 우리 도서관에 에릭 로만의 그림책은 "내 친구 깡총이" "열 개의 눈동자"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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