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조선미 선생님과 함께 한 마을 사랑방 둘러보기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07-04-16 조회수 : 5,848

지난 4월 11일 수요일 늦은 밤, 느티나무에서 마을 사랑방이 열렸습니다. <부모마음 아프지 않게 아이마음 다치지 않게>라는 제목으로 조선미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도서관이 끝나자마자 자리를 정리하고 손님맞을 준비를 했어요. 저녁을 먹지 못하고 오는 분들을 위해 떡과 차, 과일을 준비했습니다. 서둘러 오신 분들은 자리를 잡고 앉아서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렇게 늦게 여기서 뭐하세요?" 크게 웃으시면서 건넨 첫마디랍니다. 한바탕 웃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지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1시간 가까이 선생님이 이야기를 풀어내셨어요. 아이와 관계맺기, 대화하기 등 아이 키우면서 고민하게 되는 것들에 대해 즐겁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건네셨지요. 사랑방에 함께 했던 분들입니다. 미리 질문지를 받았습니다. 직접 한 장 한 장 읽어주시고 자리에 함께 한 분들과 생각을 나누셨지요. 질문지의 사례를 읽고 일반적인 것들까지 쭉~꼼꼼하게 이야기 하시고~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까지 이야기가 계속 됐어요. 자리가 없어 서서 듣거나 이렇게 책상 위에 앉아 계신 분들도 있었어요. 끝나고 사인회도 있었습니다. 조선미 선생님입니다. 2시간 넘게 아주 편안하게 이야기 해주셨어요. 한 번도 자리에 앉지 않으셨답니다. 끝나고 괜찮으시냐고 여쭤봤더니 다리는 아주 아주 튼튼하다고 하시네요 ^^ 바쁜 시간 내서 자리 함께 해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또 놀러오실거죠?^^ 자리 준비하는 동안 애써주신 자원활동가분들, 2시간 가까이 즐거운 시간 함께 한 마을분들, 어린 친구들도~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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