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문준!! 졸업논문까지 마치고 곧 돌아갈준비해요 ㅋ

작성자 : 문준 작성일 : 2009-11-23 조회수 : 5,736

광주광역시에 내려온지도 어연 4년이나 지났네요..

1학년때는 방학마다 올라가고 한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올라갔는데...

4학년이 된 지금은 매달은 커녕 방학중에도 올라가기 힘들었어요...

향수병이 일어날 것만 같아요 ^-^ ㅋ

음 저번주 금요일에는 졸업논문 발표회를 했어요..

제가 대학을 졸업한다니 감개무량하더라구요...

교수님은 월드컵 정신으로 (참여하는데 의의) 졸업논문 하라고 하셨었는데...

의외로 제가 광학부분에서 상을 받았네요...

참고로 22팀에 광학 11팀 입자 4팀 고체 6팀인가 그랬을거예요 ㅋㅋ

즉 11팀중 1등을 한거죠 ... 실험도 안하고 다루기도 쉬운내용이라 상 못받을줄 알았는데...

아무튼 받은 기념으로 제가 4년동안 공부한 내용중 일부(광학) 부분의 논문을 느티나무에홈페이지에서도 발표하려구요 ㅋ

주제는 매질에서의 빛의 속도에 관한 졸업논문이예요.

우리가 눈으로 보는 빛은 진공에서 고유한 속력을 가지고 있어요.(약 30만KM/S - 일초에 지구를 7바퀴 반정도 돈다죠? 태양까지 가는데는 약 8분 16초)

그러한 빛이 매질(유리나 나무등?) 안으로 들어가면 굴절률이라는 것에 의해서 속력이 느려지거나 빨라지는데요.

느려지는 경우는 쉽게 관측을 할 수있지만 빨라지는 경우는 흡수가 많이되서 관측을 할 수가 없어요.

이것을 어떠한 기술을 써서 관측을 할 수 있게 기대해보는게 제 논문의 주제랍니다...

<어려운 말로 설명을 하자면 위상속도와 군속도를 매개하는 분산식과 흡수율을 원자의 편극 모델과 맥스웰 방정식을 풀어 구하고, 이것에 양자역학적 굴절율인 감수율을 적용하여 EIT를 적용한 모델을 구하는 것>

사실 제가 학부수준에서 실험을 못해서 그렇지 실험만 할수 있었다면...

신호속도라는 것을 연구해보고 싶었는데요...

주제를 교수님이 준게 아니라 제가 정해서 하는거라 한계가 있더라구요 ㅠㅠ

영어논문 너무 싫다능 ㅠㅠㅠ

아무튼 이제 완전겨울이라 잘때 입돌아가겠어요 ㅠㅠ

언능 올라가서 도서관에 짱박혀 있고 싶은데 ... ㅠㅠ

추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졸업논문까지 끝내고 나니 제가 대학교에서 해야할것은 이제 남은 기말고사를 보는것 뿐이네요...

영어,컴퓨터,졸업논문,학점 등등 대학교를 졸업하기 위해 해야하는것들이 이제 곧 끝난다는것에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해요 ㅋ

이제 대학원 갈 준비를 해야죠 ㅋㅋ 목표는 서울대 or 카이스트!!

사실 카이스트를 가서 국비장학생으로 박사까지 하고 싶은 욕망이 요즘 스멀스멀 기어오르는데요 ㅋㅋ 서울대는 도서관하고 가까워서 좋고 ㅋㅋ

무튼 영어 성적 올리고 다시 얘기하는게 좋겠죠?ㅋㅋㅋㅋㅋㅋ

졸업논문 발표회에 썼던 파일 올리면서 나중에 시간되면 느티나무도서관에서도 한번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농담이예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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