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느티나무도서관 신규독서회 <와>

작성자 : 때때바시 작성일 : 2012-03-14 조회수 : 5,306

지난 2월8일,15일, 22일, 29일 4회에 걸쳐 동네엄마워크숍이 진행되었고, 꾸준히 참석하신 분들이 두번의 후속모임을 통해 새로운 독서회<와>를 꾸렸습니다. 
 
워크숍 1회차는 '사교육에 대한 12가지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40명이 넘는 분이 참석하여 사교육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2회차는 '이고그램:성격유형이론을 통해 나와 타인알기'를 주제로 진행되었고 20명 가량 참석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이고그램 검사를 통해 각자의 프로파일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자신의 성격 특성 또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여분의 검사지를 가져가서 남편이나 친구와 함께 해보았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3회차는 나와 타인 알기의 연장선에서 감정코칭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를 사람대접하고 나와 타인의 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나누는 일이 정작 가족 안에서는 잘 안되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4회차는 '엄마 날다'라는 제목으로, 3회 동안 주로 강의를 들었던 참석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워크숍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숍 후속모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11명)이 3월7일과 14일에 만나 새로운 독서회에 대해 논의를 하였습니다. 3월7일에는 참여하신 분들의 관심사와 자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도서관 철학, 도서관 활동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3월14일에는 도서관 소개영상을 보고 도서관 라운딩도 하고 다음에 읽을 책을 정했습니다.

독서회의 방향은 '엄마라는 존재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 엄마로서 더 잘하고 싶기도 한 마음의 갈등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독서회'로 모아졌습니다. 독서회 명칭은 <와>로 정해졌습니다. 처음 이 명칭을 제안하신 회원은 도서관 소개 영상을 보고나니 마음이 찡하고 "와~" 그동안  많은 일을 이루어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도서관 라운딩을 하고 나니 한번 더 "와~"하는 감탄사가 나오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와>는 나와 너 사이 처럼 연결과 관계의 중요성을 함축하기도 하고, 이리로 오라는 뜻도 됩니다.

<와>는 2,4번째 수요일 10시반에 북까페에서 진행됩니다. 3월28일(수) 모임에서는 <내아이가 책을 읽는다>를 읽고 이야기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자원활동하시는 한 분을 빼고는 모두 일반회원이며 신규회원도 두분 계셔서 느티나무도서관에 대한 이해로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모임의 방향은 책을 읽어가면서 좀더 구체화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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