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12월 4일 민들레 독서회 후기

작성자 : 전주리 작성일 : 2012-12-03 조회수 : 6,878

민들레 독서회 했습니다
책은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대화법과 내 말 속의 폭력성에 대해 얘기 나눴습니다.

다음 모임은 18일 책은 고미숙 저 '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입니다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사춘기 내 아이와 마음이 통하는 비폭력대화

 

-사춘기 자녀들은 부모보다 몸집도 커지고 힘도 세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부모도 몸을 쓰는 폭력보다는 언어폭력을 자주 쓰게 됩니다. 사춘기 자녀들은 몸은 어른만큼 커졌어도 계속해서 부모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의도를 가지고 대화를 할 때, 상대를 조종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할 때 우리는 아름다운 연결을 잃게 됩니다. 아무리 친절해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도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을 한다 해도 의도성이 있는 대화는 상대를 무장하게 하고 단절되게 하지요.

비폭력대화 : 관찰- 느낌- 욕구- 부탁

-진정한 소통을 방해하는 요소들 : 도덕주의적 판단, 비교하기, 경쟁 부추기기, 상과 벌의 정당화, 책임을 부인하는 말, 강요

관찰

-우리는 삶속에서 타인과 자신에 대해서 수없이 평가를 반복하고 있고 이것은 비난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것들을 평가 없이 관찰할 때 우리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평가와 관찰을 분리하지 못할 때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워집니다. 평가나 판단은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부풀게 하고 듣는 사람에게는 저항감을 불러일으킵니다.---의도 빼기, 관찰과 평가 구별하기

느낌

느낌을 안다는 것은 내 마음의 상태를 안다는 것이고 내 마음의 상태를 안다는 것은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느낌은 내 마음의 신호등입니다. 느낌을 잘 아고 표현할 수 있으면 생각에 사로잡혀 타인이나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 없어집니다. 느낌에 집중을 하면 내가 현재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요소인 욕구를 파악하게 되는 것인데 그러고 나면 이제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집니다. 아이를 버릇없게 키울 수는 없으니 뜯어고쳐야 한다는 일념으로 잘 가르쳐야 한다는 의무감만 앞세워 평가하고 비난하고 부모가 원하는 행동을 하라고 요구한다면 아이는 더 크게 반발하고 맙니다. 느낌에 초점을 맞추면 말하는 사람이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갖게 되고 듣는 사람도 자신의 느낌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느낌과 생각 구별하기

욕구

우리가 어떤 느낌을 느낄 때 느낌의 근원은 따로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 때문에 혹은 어떤 사람 때문에 느낌이 올라오는 것이 아닙니다.

-사건 상황 사람이 어떤 느낌을 느끼게 하는 자극은 될 수 있어도 원인은 아닙니다.

욕구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가치입니다. 수단 방법과 구별하기. 재미와 거짓말

부탁

내가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해 줄 수가 없습니다. 원하지 않는 것을 부탁하는 것보다 원하는 것을 부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하고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표현을 쓰면 상대가 행동하도록 도와줄 수 없습니다. -구체적 행동으로 부탁하기. 의식적으로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을 부탁하기

-부탁을 했을 때 상대가 부탁에 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를 비난하거나 비판하게 된다면 그건 부탁이 아니라 강요를 한 것입니다. 부탁은 상대가 거절할 가능성도 예견하면서 그것을 수용하는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상대가 부탁을 거절하면 불쾌해지거나 화가 나는 것은 상대의 거절을 내 존재에 대한 거절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해야 한다’ ‘당연하다’ ‘마땅하다’ ‘권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서 아이에게 부탁을 했는데 아이가 거절하며 부모는 아이를 비난 또는 비판하게 됩니다. 강요와 구별하기

-상황을 받아들이는 네가지 태도 자칼인 자칼밖 기린인 기린밖

-자칼인 _ 우울감 죄책감 수치심 자존감을 상하게 됩니다

-자칼밖 상대를 탓하는 마음이 낳은 분노를 통해 힘을 행사하거나 대항합니다.

-자녀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이 울컥 올라오면 우리는 잠깐 멈추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필요한 것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감

공감은 다른 사람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무엇을 필요로 하고 부탁하는지를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비우고 우리의 온 존재로 들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계획하거나 의도하지 않고 어떤 선입관이나 판단도 떨쳐버려야 공감은 가능해지지요. 공감이란 무엇인가를 하려 하지 않고 그냥 그곳에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공감방해10가지- 충고 조언 교육하기. 분석 진단 설명하기. 바로잡기. 위로 하기.맞장구 치기. 전환.동정.조사 심문. 평가. 단칼에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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