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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엄마 워크숍 '미술'후속모임 후기^^

작성자 : 옛날얘기 작성일 : 2012-12-26 조회수 : 6,554

지난 10월 동네엄마 워크숍에서 최 미애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미술에 대한 신선한 충격과 호기심에 후속 모임을 신청 했었습니다.
20명이 넘는 엄마들이 모일 정도로 열띤 이 모임은 11월19일을 시작으로 5주간  월욜 마다 있었습니다.
재료와 만나기,그림과 만나기,말 거는 그림,말 하는 그림,나와 만나기라는 주제만으로도  학교 다닐때 딱딱하게만 느껴졌었던 미술을 다음 시간이 기다려지고 궁금해지도록 하였습니다.
진정한 배움에 목말라 있었던 듯, 모임에 온 엄마들, 모두가 수업(?) 시간 내내  진지하고 열심이더군요. 
아무도 말해 준 적 없고 본인도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숨겨진 재주에 놀라고 감탄하며, '그린다'는 것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미술이라는, 우리의 삶으로 부터 한쪽으로 치워져 소외되어 있던 한 문화장르가  자신과 연관 지어지자, 신기하게도 쉽고 왠지 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수업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정말 즐거웠습니다.

강좌의 마지막 주, 다시 한 번 기회를 갖고  싶다는 여러 사람들의 열망이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하였고  이 강좌가 또 열리면 꼭 듣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사정이 허락된다면, 최 미애 선생님께서도 괜찮으시다면,느티나무 도서관을 통해 이 배움의시간을 다시 가질 수 있기를 청합니다. 
당장이 아니라도 좋으니  꼭 다시 듣게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능한지요~?
 
끝으로, 최 미애 선생님~!
눈도 많이 왔었고 쉽지 않으셨을텐데..
재능 나눠 주셔서 감사 합니다~.
또 뵐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느티나무님에 의해 2013-01-14 16:43:49 열린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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